[100자평] 산산이 부서진 남자

산산이 부서진 남자 ㅣ 스토리콜렉터 36
마이클 로보텀 지음, 김지현 옮김 / 북로드 / 2015년 10월

글 자체는 잘 읽히긴 하는데 다음에 뭐가 있을까 하며 읽는 맛은 떨어짐. 오히려 중년 남성의 편협한 세계관이나 성적 판타지 투성이라 짜증났음. 파킨슨병을 무슨 알리바이처럼 삼아, 교묘하게 여자 캐릭터들을 성적 대상으로 그림. 차라리 대놓고 그랬으면 오히려 덜 불편했을 텐데.

[100자평] 마션

마션 - 어느 괴짜 과학자의 화성판 어드벤처 생존기
앤디 위어 지음, 박아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7월

독자를 웃기고, 서스펜스를 창출하고, 진실한 인간애를 감동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정교하고 세심하게 씌어진 작품.

[100자평] 13.67

13.67
찬호께이 지음, 강초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6월

간만에 만난 정통 미스터리. 꼼꼼하고 성실하게 잘 씌어진 책으로, 마니아는 물론이고, 초심자들에게도 적극 추천합니다. 미스터리라는 장르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음.

[100자평] 네 시체를 묻어라

네 시체를 묻어라 ㅣ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루이즈 페니 지음, 김연우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4년 10월

이전까지의 스타일에, 역사 미스터리와 스릴러 장르가 덧붙여짐. 이전 스타일을 좋아하는 독자 입장에서는 딱히 장점을 찾기 어려움.

[100자평] 냉혹한 이야기

냉혹한 이야기 ㅣ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루이즈 페니 지음, 김보은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4년 8월

인간의 내면을 파고드는 기존의 방식에, 이야기라는 형식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야심이 덧붙여짐. 재미는 여전히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