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손홍규 장편소설
손홍규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소설에서 묘사의 범위를 전등 불빛으로 비유한다면 소설 <서울>은 작은 손전등으로 고작 주인공 발 앞만을 비출 뿐이다. 서울이 모두 파괴되었다고 가정해보자. 현재 서울의 다리와 수많은 대로, 빌딩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폭넓게 그렸다면 현실감있게 독자를 이야기 속으로 빨아들였을 것이다. 

주인공이 가고 있는 길의 길섶까지만 묘사해서(때문에 소설 속 주인공의 주변이 어떤지 알고 싶지만 알 수 없다.) 주인공에게 이입하기가 난감하다. 소재가 이토록 좋건만... 아쉽다. 사실은 최근에 나온 한국 소설책이 다 비슷한 양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국이 싫어서 오늘의 젊은 작가 7
장강명 지음 / 민음사 / 201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도 한국의 많은 부분이 싫지만 공감가지는 않는다. 1인칭 시점은 이미 폐소성을 지니지만 주인공의 성격으로 더욱 꽉 막힌듯한 느낌이다. 자기 할 말만 하는 사람 앞에서 그 이야기를 억지로 듣는 듯 재미가 없다. 니 느낌이 그런데 어쩌라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춘 파산 - 2014년 제2회 한국경제 청년신춘문예 당선작
김의경 지음 / 민음사 / 201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서적으로 공감갈만큼 잘 묘사되지도 않았고, 휩쓸릴만큼 이야기가 긴장감있거나 재밌지도 않았다. 그냥 파산된 청춘의 존재감만 드러낸 정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탐정이 아닌 두 남자의 밤
최혁곤 지음 / 시공사 / 201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음.... 재밌겠는데.. 시공사에서 출간한거라 사기가 망설여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리고 신은 얘기나 좀 하자고 말했다 그리고 신은
한스 라트 지음, 박종대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격 무신론자를 유신론자로 만들기. 소재가 아깝다. 마지막에 그렇게 끝내지만 않았어도 멋진 소설이 될 수 있었는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