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 진리를 죽였는가?
레슬리 뉴비긴 지음, 홍병룡 옮김 / IVP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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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인 인간 경험을 두 종류로 나눈 마르틴 부버의 유명한 구분, 즉 ‘나와너‘와 ‘나와 그것‘을 고찰할 필요가 있다. 후자의 경우에는 자율적 이성이 완전히 통제권을 장악하고 있다. 내가 주관해서 분석하고, 분류하고, 해부한다. 내가 무슨 질문을 할지를 정하고, 그물체에게 내 질문에 응답하라고 강요한다. 이성은 나의 주권적의지를 섬기는 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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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아퀴나스는) 지적인 분위기에 비추어 재진술했는데, 그 내용 중 하나 는 이성의 작용만으로 알 수 있는 것들과 계시 및 믿음으로만알 수 있는 것들을 서로 구별한 일이다. 전자에는 하나님과 영혼의 존재에 대한 지식이 포함되고, 후자에는 삼위일체, 성육신,
속죄와 같은 것들이 포함된다. 이것이 이후로 서구 교회의 모든사상에 미친 영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예수회 신학자 마이클 버클리(Michael Buckley)는 이것을 근대 무신론의 기원으로 본다.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는 논증은 언제나 깨지기쉽다. 버클리는, 교회가 믿음의 확신을 심어 주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주어진 것을 의존하기보다, 그 철학자‘(아리스토텔레스)의 도움을 끌어들인 것이 치명적인 실수였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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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생님이다 (I Am A Teacher)
존 W. 슐레터

나는 선생님이다.
아이의 입에서 질문이 솟아오르던 그 순간에 나는 태어났다.
나는 수많은 장소에서 수많은 사람들로 존재했다.
나는 아테네의 소년들로 하여금 수많은 질문을 던지게끔 자극함으로써로운 개념을 깨닫게 한 소크라테스다.
나는 헬렌 켈러의 펼친 손으로 우주의 신비를 느끼게 해 줬던 앤 셜리반이다.
나는 아이들에게 수많은 동화를 통해 진리를 전달했던 이솝이고, 안데르센이다.
나는 모든 어린이들의 배움의 권리를 위해 싸웠던 마르바 콜린스다.
나는 오렌지 상자를 책상으로 삼으면서도 내 민족을 위해 위대한 대학을 세웠던 매리 맥클로이드 베쑨이다.
인류역사의 명예의 전당 속에서 나와 똑같은 일에 종사했던 수많은 이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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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국가·정체(政體) - 개정 증보판 헬라스 고전 출판 기획 시리즈 1
플라톤 지음, 박종현 옮김 / 서광사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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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시치미 떼기 술법

소크라테스의 시치미 떼기 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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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는 실질적 · 실용적인 것이다. 또한 그것은 우리의 인간관계를자주 지배한다. 수많은 중상모략과 상투적 사고와 태도는 정확히 이런식으로, 즉 그릇된 추정을 통해 작동된다. 논리적 오류를 찾아내는 능력은 민주주의적 삶을 근사하고 품격 있는 것으로 만드는 요소들 중 하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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