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대다수의 그리스도인은 이런 좁은 의미의 종교적 경험이 아닌 다른 곳에 믿음의 기반을 두고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어, 그들은 홀로 기도하고 다른 이들과 함께 공적인 예배를 드리는 등 신실한 신앙 생활을 계속하는데, 비록 오랜 기간 동안 그로 인해 바울이나 아우구스티누스의 회심과 같은 생생한 체험을 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다. 그들이 믿는 것은, 아마 어릴 때부터 복음을 믿는 공동체의 삶에 합류해서 복음으로 삶을 정돈하는 등 여러 경험을 통해 복음의 진리가 확증되었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