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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괴물 ㅣ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34
정성훈 글.그림 / 한솔수북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꽃괴물'은 '사자가 작아졌어.'의 정성훈 작가님의 신작이예요.
꽃괴물을 보고는 어떤 책인지 무척 궁금했었는데 책을 받아보고는 아이들이 참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도 너무 귀엽고 색깔고 화사하니 예쁘고 내용도 재미있었어요.
승주도 '꽃괴물' 책을 무척 좋아하며 잘 보고 있어요.
꽃괴물의 입에서 폭죽이 나와서 하늘에서 예쁘게 불꽃을 내는 그림이 참 예쁘죠?
앞표지의 디자인이 깔끔하면서 귀여운 느낌이 들어요.
어느날 꽃괴물이 섬 옆으로 지나가는 커다란 배를 신기하게 바라보다가 냉큼 올라탔어요.
꽃괴물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가봐요.
배는 어디로 가게 되는 걸까요?
가고 가고 또 가도 아무 일이 안 생겼어요.
꽃괴물은 드르렁드르렁 쿨쿨 낮잠을 잤어요.
드디어 항구에 도착했는데 다들 꽃괴물을 보고 도망을 갔어요.
꽃괴물은 '멋진 불을 보면 다시 돌아오겠지?'라고 생각하고는 불을 화악 뿜어 주고 싶었어요.
불을 확 내뿜으려는 꽃괴물의 입에서 샤라라랑! 꽃이 뿜어져 나왔어요.
꽃괴물은 어리둥절했지만 모두들 달려오며 꽃괴물을 반겨 주었어요.
꽃괴물은 저녁도 먹고 아주 즐겁게 놀았어요.
모두 꽃괴물을 좋아했어요.
임금님도 꽃괴물을 좋아하며 살 집을 지어 주었어요.
꽃괴물은 더 기쁘게 해 주고 싶어서 의사를 찾아갔어요.
'불을 다시 뿜고 싶어요!'
'음, 심장에 꽃이 있었군.'
의사는 꽃을 쏙 뽑아 꽃괴물에게 돌려주었어요.
다음날...
꽃괴물은 불을 화악 뿜었어요.
꽃괴물은 이웃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했는데...
이웃들은 꽃괴물의 불을 좋아했을까요?
꽃괴물이 내뿜는 폭죽의 불꽃을 보면서 승주가 뭔지 물었어요.
폭죽놀이를 제대로 본 적이 없거든요.
조만간 승주에게 폭죽놀이를 볼 기회가 생기면 좋겠어요. ^^
괴물이라기에는 너무 귀여운 괴물들... ㅋㅋ~
승주는 괴물의 긴 귀를 가리키며 '토끼'라고 했어요.
'꽃괴물이 코 자요~'
꽃괴물을 한번 보고는 '엄마 또 볼까?'라며 다시 건내줬어요.
'꽃괴물'이 승주의 마음에 들었나봐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꽃괴물은 그림도 귀엽고 색깔도 예쁘고 내용도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잘 볼 수 있어요.
귀신이나 괴물에 공포감을 같는 아이들에게는 이런 귀여운 괴물들도 있다고 알려주면 좋겠어요.
'꽃괴물' 앞으로도 승주의 사랑을 듬뿍 받는 책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