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사자의 다양한 표정을 볼 수 있어요~

졸려요 졸려요 아기 사자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지음, 이향순 옮김, 일라 사진 / 북뱅크 / 2009년 10월

졸려요 졸려요 아기사자

 

이책은 겉 표지부터 아기사자가 잠을 자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흑백사진입니다.
내용도 흑백사진일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펼쳐보았는데 역시 내용도 흑백사진이였습니다.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의 글 과 일라의 사진입니다.
이 책을 본 후에 맨 뒷장의 글을 본후 이 책의 의도와 내용과 사진이 이해가 더 잘 되었습니다.
일라는 1955년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흑백사진 이였던거예요~
[잘자요 달님]의 작가 "마거릿와이즈 브라운"이 이 일라의 사진들에 이야기를 붙인것이라고 합니다.
일라는 동물사진을 찍는것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아기사자와 아기 곰을 키우기도 했다고 하니 이렇게 해서 이런 다양한 아기 사자의 표정들을 많이 담아 낸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동물을 좋아하는데 아기사자가 나오는 책이여서 그런지 아이가 호기심을 보입니다.
하지만 칼라였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긴 하는데 일라의 죽음으로 묻힐 뻔한 사진을 이렇게 다른 작가가 이야기를 붙여서 출판한것이 정말 뜻깊은 작품인거 같습니다. 아이에게 잠들기전에 자주 자주 잃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아이에게 다양한 그림과 사진들을 접하게 하는것도 좋은 교육방법이기때문에 꼭 칼라가 아닌 이렇게 흑백사진을 보여주는것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졸린 아기사자 이야기도 재미나고 잠자고 있는 아기사자를 보면 참 평온해 보이고 귀여운 토끼, 고양이, 강아지등이 함께 나오니 아기 사자가 더 돋보이는거 같아요. 이 책은 아기사자의 졸린표정이나 자는 모습들이 많이 나와서 아이 재울때 읽어주면 효과 만점인 책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