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가 그렇게 딱딱하진 않은것 같은데 글이 많이 잔잔하네요. 좀 지루한 느낌도 있어요.수가 운명의 상대와 붙어있거나 물건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불운이 닥칠거라는 예언을 듣는데, 정말 말 그대로 불운이 닥칩니다.새똥 맞는건 예사고, 떨어지는 책에 맞고, 개똥도 밟고, 우산은 도둑맞고, 비오는날 지나가는 차때문에 물을 뒤집어쓰고...세상의 불운이란 불운은 다 끌어온 것 같은데 이부분이 너무 장벽이었어요ㅠㅠ 수 굴리는 피폐물도 나름 잘 보는데 이거는 왜이렇게 고구마인지...그와중에 공이 나름 사연있는 듯 나오는데 하나도 안궁금하고... 설정은 좋았는데 글 전개방식이 많이 아쉬운 소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