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인생이 힘든데 바르게 자라서 형사까지 된 게 대단하고, 또 수가 자기 감정 자각하고 당당하게 직진하는게 좋았어요. 둘 다 따뜻하고 착한 성정이라 읽는 내내 흐뭇했습니다.
기억상실 소재 이프외전 좋아하는데 만족스러웠어요. 처음엔 씬 때문에 좀 충격먹었는데 그래도 서로간 사랑이 잘 느껴져서 어찌저찌 적응하고 잘 읽었습니다.
첨엔 사실 남주가 왜 저렇게까지 여주한테 맹목적인가 조금 납득이 안갔는데 표지보고 이해했습니다 그럴만하네요...여주 성격이 독특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가난하지만 사랑 많이 받고 자라서 자존감 강한 여주, 근데 그 높디 높던 자존감과 자존심이 점점 깎여나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해서 몰입도가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