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내게로 오기 전에 클라리넷은 그저 하나의 검은 막대기에 지나지 않았다 랑게누스가 나에게로 왔을 때 클라리넷은 음악이 되었다 그가 나의 음악성을 깨워준 것 처럼 누가 나의 잠자는 영혼을 깨워다오 나도 그에게로 가서 그의 음악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음악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불후의 명곡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