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가 잘못되어 1권 145쪽부턴 연하긴 하나 읽는데 지장이 없었으나 152쪽 153쪽은 아예 백지라 읽어보지도 못하고 다음장으로 넘겨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 내 책만 이런건지ㅜㅜ?
이런 적은 처음이라 진짜 당황ㅎㅎㅎ
그러면서도 몇 페이지는 여전히 글씨가 연하게 찍혀서 언제 또 백지가 나올지 걱정되는 책이라 쓸 생각이었으나 결국 또 백지 나옴. 160쪽도 백지... 진짜 내용이 궁금하나 이렇게 중간마다 끊기니 읽을 맛이 안남. 진짜 비싸게 준 책이라곤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퀄리티라 실망... 진짜 인쇄가 저질이라 아쉬운 책... ㅜㅜ
물론 복불복일수도ㅜㅜ 내 손이 저주받은 꽝손인걸 원망할따름ㅜㅜ
그리고 처음 주인공인 반의 강한 매력에 끌려 책을 읽다가 보니 급 미소년이 되어 뭇 남성들이 반하는 설정에서 매력이 반감...
워낙 미소년 나오는 책들이 많아 차별성을 못느낌..
거기다 주인공이 갈수록 이도저도 아닌 성격으로 답답하게도 느껴짐...
초반의 단호함은 없어지고 이리 끌려다니고 저리 끌려다니는걸 보는건 진짜 보는 사람을 지치게 하며... 발칸? 그 기사단장은 내가 보기엔 그냥 비호감... 자기 뜻대로 강제적으로 조종하는 거나 그걸 멋있게 포장할려는 스토리 라인이나.... 보는 사람이 금방 지치게 하여 반이 발칸과 있는 장면은 읽지 않고 그냥 넘김... 오히려 듀카나 뒤블랑,
로크 정도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책....
그 스토리 라인이 2권 중반? 까지 가나 그 부분만 잘 견디면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을 정도의 몰입도가 돌아옴~~~
그런 만큼 아쉬운 점도 있는것도 사실... 너무 주인공들에게만 시선이 집중되어 아르훼와 로크 또한 뒤블랑의 결말이 나오지 않아 너무 아쉬웠음ㅜㅜ 그 사람들의 얘기도 궁금했는데.. 그 부분이 안나와 아쉬움~~~
허나 이 책 살 생각이 있는 사람을 만난다면 두 팔 벌려 말리고 싶게 하는 책... 인쇄의 망발로 인해 스토리나 이런 부분이 가려져 2권 중반까지는 책산것을 후회할 수 밖에 없어지는 책이 됨...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