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내내 전율이 흘렀다.감동받아서가 아니라 서늘하고 소름끼쳐서.이게 내 미래일 수 밖에 없어서.나와도 무관하지 않아서.가난한 내 신세가조금 더 서글퍼졌다.
중간착취에서 자유롭지 못한대한민국 노동자가 347만명이란다.전체 노동자의 18%나 해당되는 수치다.답답하고 암담하지만그래서 쓰여질 수 있었기에 조금은 다행이다 싶다.기자들의 뚝심이 돋보인 책.
쉬운말로 풀었지만멍청한 난 다 읽고나서도 멍.동물의 내재적 가치를온전히 받아들이는데서동물권이 보호받는다는데그런의미에서한국은 가치를 가치로 받아들이는데만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공부를 하면 뭐해 엄마처럼 모텔 청소나 할텐데!누가 그러니까 불법으로 낳아달랬어?불법체류자라 불리는이주노동자들의 아이들.무등록이주아동.그들의 절규에서희망을 엿볼 날이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