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블립!
스티브 안토니 지음 / 우리동네책공장 / 2018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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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는 검은색 배경에 블립이 전선을 빼어 들고 활짝 웃고 있는 모습!


[안녕, 블립]의 주인공 블립은 전선을 꽂고 다양한 작업을 하며 활기찬 모습을 하지 않고,

왜 전선을 빼고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는 걸까요?


표지부터 어떤 내용이 펼쳐질 지 궁금해지는 [안녕, 블립]!

한번 들여다볼까요?


 

블립은 컴퓨터에 연결되어

컴퓨터를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재미있는 게임도 하고,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고,

가고 싶은 곳 어디든 갈 수 있어요.


블립이 컴퓨터에 연결되어 사는 세상에서 갑자기 정전이 되어 컴퓨터와의 연결이 끊어지게 됩니다.

[안녕, 블립]에서 블립이 컴퓨터와 연결 되었던 세상은 아주 다양하고 하고 싶은 것은 다 할 수 있었지만,

아주 어두운 배경으로 표현되고 있지요.

하지만 컴퓨터와의 연결이 끊어진 후 블립이 가게 된 세상은

밝고 따뜻하고 생기가 도는 곳이에요.

컴퓨터가 아닌 친구들과 놀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재미있는 놀이도 하고,

여태껏 가보지 못한 곳에도 가보았지요.

친구들과 헤어지고 블립은 친구들이 준 예쁜 꽃과 함께 컴퓨터가 있는 곳으로 돌아와요.

컴퓨터가 있는 곳으로 돌아온 블립이 있는 곳의 배경은 흑백으로 표현되어 있지만,

친구들이 준 예쁜 꽃 만은 밝게 빛을 내고 있지요.

친구들의 예쁜 마음과 넓은 들판에서의 생기있는 모습, 그리고 우정 등

컴퓨터와는 할 수 없는 진심어린 교감과 소중한 추억들을 간직하고 있는 블립의 모습이

잘 표현된 것 같네요^^​


돌아온 블립에게 컴퓨터는

안녕, 블립! 

하고 반갑게 인사하지만,

블립의 머릿속에는 친구들과 뛰어놀던 즐거움이 가득했어요.

그래서…….


[안녕, 블립]은 이렇게 결말을 생각해보도록 마무리 됩니다.

과연 블립은 어떻게 하였을까요?

그건 읽는 여러분들의 생각과 상상에 맡길 수 있겠죠^^​


요즘의 아이들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정말 좋아하고 자주 접하고 있어요.

공부도, 놀이도, 친구도 되며 모든 역할을 함께 해주는 전자 기기들!


[안녕, 블립]은 이렇게 전자기기를 통해 뭐든지 하고 있고, 또 즐기는

요즘의 아이들과 엄마아빠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해요!

[안녕, 블립]은 자연에서 친구들과 몸을 맞대고 마음껏 뛰어놀고 즐기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 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인 것 같아요^^


[안녕, 블립]의 블립처럼

우리의 ​아이들이 좀 더 자연과 가까워지고,

전자기기보다는 친구와의 놀이를 더욱 재미있어하였으면 하네요.

저의 평점은 별다섯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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