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문제집 그래 책이야 54
선시야 지음, 김수영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름방학 중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초등추천도서


잇츠북 그래책이야054 무서운 문제집이라는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





슈는 집에서 꾸준히 문제집을 풀어온 덕분인지

학교수업에서 뒤쳐지지 않고 수업에 잘 따라가는 편이에요 ~



그래서 항상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문제를 풀지 못하는 친구들에게 가르쳐주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



엄마 입장에서는 참 뿌듯한 일이죠 ~~



하지만 혹여,, 지금의 자신감이 독이되어


지나친 자만감이 되지는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도 들던 차


잇츠북 그래책이야 054 무서운 문제집 이라는 책의 줄거리를 보게 되었는데


아!! 이 책이다 싶더라구요 ^^




무서운 문제집이라는 제목은 문제풀기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는


슈의 호기심을 자극해서 슈도 빨리 읽어보고 싶다기에


자신감이 자만심이 되기 쉬운시기, 겸손과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슈에게 선물해줬답니다 -




책은 두 살 때 구구단을 외우고 다섯 살 때 연립방정식을 풀어낸 수학천재 한영재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시작이 되요 -



늘 수학시험도 백 점을 받는 영재는 거만한 태도로


친구가 없었답니다..





자신이 수학천재라는 이유로 6학년 수학문제집을 선행하여 풀고 있는


고민정에게도 고작 6학년 선행 문제 풀면서 낑낑대냐며


같은 반 친구를 무시하는 영재..



이를 보고 있던 박현서라는 아이는 잘난체하는 영재에게


"어휴, 잘난 체 하기는. 재수 없어!" 라고 말하네요



하지만 이를 들은 영재는 오히려 잘난 사람이 겸손하기가 힘들다는 입장 -




거만한 태도 탓에 친구가 없는 영재는 하교 후


서점에 들러 진열대의 새책들을 보고 읽으면서 풀 수 있는 문제들에 시시해하며


문제집을 진열대에 던지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서점 아저씨가 혼내자


그러니 어려운 문제집 좀 갖다 놓으라며 버릇없이 굴었어요



서점을 나선 후 집에 가는 길,


일주일 전 전학온 영재의 짝지 최고야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는데





같은 아파트라서 같은 방향으로 가던 중


헌책 가득 실은 손수레를 끌고가는 할아버지를 돕는 고야 -






뒤에서 걷던 영재는 가파른 길을 반쯤 올랐을 때 할아버지와 고야가 끌고가던


손수레 위 책 무더기 속에서 떨어진 책한권을 줍게되는데


그 책은 황금색 머리에 푸른색 눈동자인 남자아이 사진이 표지에 실려있는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을 위한 수학문제집이라는 책이었어요



표지에 있던 남자아이가 마치 자신있으면 풀어봐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여


두꺼운 앞표지를 넘기자 왼쪽 페이지에 인쇄된 글씨로 달랑 한문제가 쓰여있고


다음장을 넘기자 글자 하나 없이 깨끗했고 마지막 페이지까지도 한 글자도 없는 문제집이었어요



3학년 교과과정 수준의 문제를 보고 영재는 문제가 나한테 겨뤄보자고 도전장을 내미는 것 같은 느낌에


자신있게 풀어주지 하며 가방속에 문제집을 넣어 집으로 향했답니다



문제집으로 인해 앞으로 벌어질 일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채 말이죠...







집으로 향한 영재는 곧장 책상앞에 앉아 문제를 풀기 시작했지만


이렇게 풀어보고 저렇게 풀어봐도 문제가 풀리지 않았고


화가나서 포기하려하자 나타난 정답..



풀이과정을 보니 기본 개념만 알면 풀수 있는 쉬운 문제였지만


수학천재인 영재는 왜 풀 수 없었을까요?



짜증난 영재는 잠을 청하였지만 문제집 표지의 남자아이가 나타난 악몽을 꾸게 되면서


깨어나 책상 앞 문제집에 나타난 다음 문제를 풀기 시작해요..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마법이라도 걸린듯 문제를 풀지 못한 영재,


밤을 꼬박 새운 영재는 학교가는 길 문제집을 버렸지만


학교에 가자 책상 위에 문제집이 펼쳐져있어


화장실로 가지고 가서 갈기 갈기 찢어버렸지만


교실로 가자 테이프가 덕지 덕지 붙은 문제집이 놓여 있었답니다..




아무래도 이 특별한 문제집은 영재를 쫓아다니는 것 같았어요


실제로 이런 문제집이 있다면 정말 소름돋을 것 같죠?



문제는 풀어도 풀리지 않고 버려도 돌아오는 문제집.


영재는 문제를 틀리면 틀릴 수록 그동안 쉽게 풀어왔던 문제들도 풀지못하게 되면서


성적이 나날이 떨어지게 되었고 걱정하던 엄마에게 문제집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지만


믿어주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털어놓자 믿어준 최고야 -


전학 오기 전 학교에서 문제집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며 문제집과 이야기를 나눠보라고 해요



고야의 말대로 문제집과 대화를 나누게 된 영재 .



문제집과 대화를 나누며 그동안 문제 좀 잘 푼다고 친구들을 무시하고 재미있어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문제좀 그만 내고 사라져달라고 이야기하자


책속의 아이는 수학 천재에게 보내야 한다고 말풍선으로 대답해요 -






고야의 말대로 문제집과 대화를 나누게 된 영재는


고야를 만나 문제집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을 누구에게 들었냐며 언성높여 물어요







사실은 고야도 수학천재였고 영재처럼 다른 아이들을 무시하다


이 문제집을 만나게 되었고 전학 와서 영재와 짝지가 되면서 문제집을 떠넘길 수 없어


가방속에 넣고 다니다가 손수레를 밀게되면서 버리려다 떨어져 영재가 줍게 되었다고 해요 -



문제집이 영재에게 나타난지 두달이 지난 시점.


다른 천재에게 문제집을 넘기지 못해 문제집에 문제는 계속 쌓여갔고


문제마다 빨간 빗금이 그어진 영재의 수학점수는 0점과 10점 사이를 오가게 되었어요



더이상 수학천재가 아닌 영재는 수업이 끝난 뒤 고야랑 자주 야구를 했고


야구를 하려고 교실을 나서다가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걸어가는 고민정을 보게 되요





이야기를 나누다가 늘 수학문제집을 푸는 고민정이 수학문제를 선행해서 푸는건


수학천재였던 엄마의 욕심이란 사실을 알게되었고


수학천재인 고민정의 엄마는 앞전에 서점에서 보고 누군가와 닮았다고 생각했던 아줌마였어요




이 사실을 알게된 영재와 고야는 고민정의 엄마에게 문제집을 전달하기로 결심하고


자연스럽게 서점에서 고민정의 엄마가 문제집을 발견하고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하죠 -




드디어 새로운 수학천재를 만나게 된 문제집은 더 이상 영재곁으로 돌아오지 않았지만


고민정의 엄마도 자신이 겪었던 것처럼 잠못이룬다는 생각에 걱정이 되었답니다.



고민정에게 사실을 털어놓고


문제집을 허점을 노려보기로 하며


선행학습을 하지 않은 같은 반 친구 박현서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고민정의 엄마가 병원에 간 사이 현서가 문제집을 풀기 시작했어요




과연 현서가 무서운 문제집의 문제를 풀 수 있었을까요?



고민정의 엄마가 돌아왔을 때 문제집이 사라진 걸 보니


문제집의 허점을 제대로 공약했던 것 같아요 ~~



한 달이 지난 후 영재의 수학 실력은 점점 회복되고 있고


어려운 문제는 친구들한테 배우기도 하며


그 전과는 달라진 생활을 하는 영재 -




친구들과 함께 하는 영재,


수학천재이면서 외로웠던 이전보다 훨씬 행복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읽은 후 슈는 계속 돌아오는 문제집이 무서웠다고 하더라구요 -


하지만 무서운 문제집이 실제로 있다면 한번 풀어보고 싶대요 ㅎㅎ


책 속의 또다른 천재 최고야 -


지금은 천재가 아니어서 불쌍하다는 생각도 했다고 하고


이 책을 읽은 후 앞으로는 잘난척을 안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네요 ^^



이 책을 읽고 슈가 느꼈으면 하는 부분이 제대로 전달 된 것 같아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