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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드뷔시 : 바다, 녹턴 외
DG / 2003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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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음반 중에서 가장 중점을 둔 음악이 <바다>이다.

 사실 드뷔시에 대해서는 그다지 호감을 가지지 못하고 있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피아니스트에

 대해서 쓴 <리흐테르 회고담과 음악수첩>이라는 책 406쪽에 나오는 아래 구절 때문에 음반을

 사기로 결심을 하게 되었다.

 <내가 이 음반을 얼마나 많이 들었던가!(적어도 백 번은 들었으리라).>

  제목이 <바다>니까 바다를 표현한 것이겠지만

  음악이 좀 어둡다.   바다는 바다라도 날씨가 안 좋을  때의 바다 같다.

  무거운 분위기를 나타내는 영화의 한 장면에 삽입곡으로는 적당할 것 같다.

  리흐테르의 음악적인 기호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한 번 들어 볼 만한 곡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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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모차르트 : 가곡집 & 피아노 5중주
이엠아이(EMI)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발터 기제킹의 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슈왈츠코프의 모짜르트 가곡집은 매력적인 것이 분명하다.

  이전에 성악을 배우러 다닌 적이 있었다. 그런데 슈왈츠코프의 창법이 그 때 같이 배우던 분의

  창법과 비슷했다.  바바라 보니에 비해 너무 떨림이 많았다.  보니가 깔끔하고 우아한 편이라면

  슈왈츠코프는 음색이 화려하고 성량이 더 풍부한 것처럼 들렸다. 맛으로 치면 좀 진하다고 할까.

  그러나 기제킹의 깔끔한 반주가 그녀의 노래를 잘 받쳐 주었다.

  보니의 창법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다만 슈왈츠코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독일 가곡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일청을 권하고

  싶다.  슈왈츠코프는 당대에 최고라는 평을 가진 대가이기에 좋은 점이 반드시 있게 마련이므로

  들어서 손해 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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