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소울메이트 - 결정적인 순간에 나를 이끌어주는
장지훈 지음 / 다산라이프 / 2011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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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연결되고 싶다. 누구나 생각한다. 나 역시 그렇다. 그렇다면 이런 문제 제기는 어떨까. 누군가를 연결하고 싶다. 되지 말고 하라. 어찌보면 내가 이 책에서 느낀 결론이다.  

 

connected  x

connecting o

 

ok?

^^

 

이 책은 대우그룹을 거쳐 현재 비트컴퓨터의 임원인 장지훈 실장의 체험적인 비즈니스 인맥 유람기다. 자신이 겪은 내용을 구체적이면서도 다양한 사례와 함께 필요한 비즈니스 인맥 활용술에 대해 말한다. 특히 나 역시 아직까지 미흡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예를 들어 이런거다.

 

"나는 어떤 회사에 다니는 아무개이며, 그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고, 직책은 무엇이다. 오늘 이 자리는 사회자의 소개로 나오게 되었는데 취지가 좋은 것 같다. 앞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좋은 인연을 맺고자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나는 중간에 끼어들어 자기소개보다 더 구체적으로 '자기 공개'를 해 달라는 취지로.."

 

또한 네트워킹에 있어 간단한, 하지만 내가 간과하고 있는 조언도 있었다.

 

"자신의 요구사항을 스스럼없이 말하는 습관, 자기가 전달받은 요구사항을 스스럼없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습관. 이것이야말로 인간관계의 확대발전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꼭 몸에 익혀야 할 중요한 습관이다. 어떤 식이로든 나에게 도움을 줄 것 같은 이에게 사람들은 몰려드는 법이다."

 

한마디로 자신을 과감하게 공개하라는 거다. 이 책에서는 자신의 약점까지 공개할 수 있으면 하라고 한다. 일응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또, 일반적인 대화에서 필요한 습관도 제시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대화 중에 화젯거리를 먼저 던지는 것이 왜 중요할까?"

 

실제 그렇다. 내 주변에도 이상하게 그 친구만 모임에 오면 화제가 확~ 바뀌는 경우를 본 적이 있다. 약간 화가 나기도 하지만 어찌보면 그 친구의 능력 아닌가 싶다. 그런데 그 친구의 특징이 바로 자신이 먼저 적극적으로 화제를 툭~! 던지는 데 있었는데 이 책 역시 그런 능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나에게 준 메시지로 서평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

 

"상대방과의 교류는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을 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그래야 사심이 없어 보이고,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가 없으므로 조바심 내지 않고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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