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의 노래 - 이해인 수녀가 들려주는
이해인 지음, 백지혜 그림 / 샘터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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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에 입회한 후
지금까지 부산 광안리 바닷가 수녀원에서 시를 쓰시는 이해인 수녀님의 시와
한국화가 백지혜님 그림으로 완성된
 <밭의 노래>를 만나보았어요.


수녀님 시는 초,중,고 교과서에도
여러 편 수록되어있지요!

이미 어른을 위한 시로 더 많이 알려졌지만,
어린이와 동심을 사랑하는 수녀님이 처음 발표한 시는 동시이기도 해요.



수녀원 텃밭에 '꽃구름밭'이란 이름도 지으시고 직접 가꾸며 돌보신답니다

늘상 식탁에 오르는 채소나 열매이지만,
먹을 때 잠시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으면 좋을 것 같아요







텃밭에 함께 나갈 엄마 신발,
자신의 신발을 짚으며 행복해하는 4세랍니다


무엇보다 꾸미지 않은 진솔한 텃밭의 느낌이 잘 드러나게
세밀화로 그려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도 참 좋았습니다





이 기회에
더불어 베란다 한 귀퉁이라도
 작은 텃밭 만들기를 하며
젖먹이 엄마와 같은 밭을 느껴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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