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조각조각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53
샤를로트 문드리크 지음, 올리비에 탈레크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시공주니어 책들이 좋아진 요즘..
그렇게 이제 전집 안사준다 해놓구 시공주니어 문고 157권도 들여놓고는

그것도 모자라 내손에 들어오게 된
이번에 새로나온 신간
네버랜드 꾸러기문고 내마음이 조각조각

노란 표지와 볼이 빠알간 수줍은듯한 저 소년이 호기심을 자아내어 선택하게 된 책.
 
작가와 그림작가, 번역한 분들에 대한소개.
샤를로트 문드리크라는 프랑스 작가인데
우리나라에 학교 가기 싫은 날과 무릎딱지 라는 책이 소개 되었다고 한다. 이책도 그렇지만 어린아이의 시각으로 어린아이의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하는게 이 작가의 특징인듯하다.

그림은 왠지 여자화가분이실줄 알았는데 나이 지긋하신(?) 남자분이시더라는...
 
주인공 남자아이 미셸
단짝친구의 장기휴가로
2학년 학기를 혼자 맞이해야하는 끔찍한 상황에 봉착한 미셸의 독백으로 이야기는 시작한다.
 
게다가 더 안좋은 일은 새로 전학온 카르멘이라는 여자애와 짝이 되면서 선생님께서 전학생이 도우미가 되어달라는 지령을 내리신것..
 
공교롭게도 새로 전학온 카르멘은
미셸의 단짝친구인 말리크가 휴가를 가있는 스페인에서 왔고 몇주동안 함께 지내게 될거라는 사실...
 
이 이야기는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것인가 두둥~~~
신간이라 왠지 스포일러가 될거같아 내용을 모두 못 이야기 하겠다~~~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먼가 이 카르멘과 썸타는 사이가 되지만 이루어지지는 않을것 같기는 한데..ㅋㅋㅋ
 
 
수줍음이 많은 8살 남자아이 미셸의 마음을 미셸의 시각으로 섬세하게 표현한 것이 너무 예쁘다.
지금 3학년인 큰아이  친구들이 요즘 한창 학교에서 서로 좋아하는 이성친구 비밀로 얘기하는게 유행이던데..그마음들도 느껴지며 더불어 나 어렸을때 말한마디 못하고 가슴앓이 하던 (여긴 프랑스가 아니고 그땐 지금부터 무려 30년도 훨씬 더 전이니깐~~ㅋㅋ) 그때도 어렴풋이 추억의 책장을 넘기듯 기억도 나고..

작년부터 한달에 한번씩 아이들 학교에가서 스토리텔링을 하고 있는데..다음주에 있을 큰아이 반에는 요 책을 갖고가 읽어주어야 겠다~~~^^




*이 글을 쓰면서 도서는 시공주니어로부터 무상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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