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아 크로셰 - 라피아 실로 뜨는 모던&심플 코바늘 도안 10
울앤더갱 지음, 이순선 옮김, 정혜진 감수 / 지금이책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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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아 실로 뜨는 열 가지 작품괴 도안을 수록한 책이다.

표지만 봐도 여름을 겨냥해 나온 것처럼 보인다.^^

이 책을 때라하다보면 뜨개는 여름에 하면 더울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시원해보이고 유용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라피아실 전용 책이다보니 라피아실 소개가 나와있다.

100% 목재섬유라 생분해가 되어 친환경적이고 가볍고 물에 잘 젖지 않으며 젖어도 빨리 마르는 특징이 있다.

여름 소재로 딱이다!^^ 

 

첫 장을 펴고 글씨크기와 글씨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아기자기하게 꾸미는데 촛점을 맞춰서 글씨를 읽기에 눈이 피곤한 책도 있는데, "라피아 크로셰"는 큼직하고 짙고 곧은 글씨가 눈에 확 들어온다.

뜨개하면서도 알아보기 쉽고, 정말 읽기 편하다.^^

이 책은 작품을 초급, 중급, 상급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자기의 실력에 맞춰 작품을 고를 수 있어서 특히 초급자에겐 유용할 것 같다.

책에 뜨개 기초가 실려있지만 오른쪽 페이지에 소개된 것처럼 울스쿨에서 뜨개에 관한 강좌도 볼 수 있다.

 

 

 

이렇게 작품 사진이 나오고, 작품 이름과 크기 등 작품 설명이 나온다.

무엇보다 편하다고 느낀 점은 라피아실 몇 볼로 해당 작품을 만들 수 있는지 적어놓은 부분이다.

실을 주문할 때나 작품을 시작할 때 실이 몇 볼이나 필요할지 가늠해보고 고민해봐도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 책에선 딱 제시를 해주니 편하고 좋았다.

이 밖에 바구니, 매트, 클러치, 보조가방 등 여러 가지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자수가 들어가 있는 작품은 자수놓는 방법도 알려준다.

책 뒷편에는 코바늘 소개와 코바늘 기법이 수록되어 있다.

라피아 크로쉐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코바늘로만 작품을 만들기 때문에 대바늘을 다를 줄 모르고 코바늘 뜨기만 할 줄 알아도 모든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컵홀더를 만들어보았다.

여름에 시원한 음료를 컵에 담으면 물이 생겨 컵이 미끄럽기도 하고, 탁자 위에 물이 흘러내리는 게 싫었는데 이런 컵 홀더가 있으면 미끄럽지 않고, 물도 흡수하며, 분위기까지 살려주어 아주 좋을 것 같다.^^

​라피아 크로쉐" 도안은 전부 서술형 도안이다.

기호도안을 생각했던 나는 처음에 좀 당황했으나 이내 적응해서 잘 떴다.

과정 사진 없이 서술이 간략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기호도안(그림도안)에 더 익숙한 사람이나 초급자는 구매 전 서술형 도안 보는 방법을 찾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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