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의 균형

당신의 몸을 살리는 야채의 힘 - 야채 요리 & 레시피 35가지
하시모토 키요코 지음, 백성진 편역.요리.감수 / 중앙생활사 / 2016년 1월

평소 채식이 좋다는 말은 많이 들어왔지만, 그게 생각만큼 쉽게 되는 일은 아니었다. 완전한 채식으로 밥을 먹고 나면 어쩐지 헛헛하고 밥을 덜먹은 기분도 들었다. 새해에는 채소 섭취량을 늘려야겠다고 결심하고 구매한 것이 이 책이었다. 이 책은 육식을 아주 배제한 책은 아니다. 채소로만 이루어진 요리를 찾는 사람이라면 조금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지만 나는 그래서 이 책이 더 마음에 든다. 오히려 채소와 고기의 균형을 맞춘 제대로 된 건강식이라는 느낌이다. 그리고 채소를 더 맛있게 많이 먹을 수 있을 것만 같다.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보는 간단한 재료로 만든 음식은 편해서 좋고, 이색적인 재료들은 신선하다. 이 책을 보고 인터넷으로 여주와 말린 비파 잎도 구매해 보았다. 책에 나온 대로 요리도 해보고, 인터넷을 찾아 다른 요리도 도전해 보았다. 평소에 자주 접하지 못했던 재료이기 때문에 낯설기도 했지만, 새로운 식재료를 발견했다는 생각에 신기하고 기뻤다.

맛있게 채소를 먹고 싶다면, 이 책을 참고하길 바란다.

[100자평] 몸을 살리는 자연식 밥상 365

몸을 살리는 자연식 밥상 365 - 송학운 & 김옥경의
김옥경 지음 / 수작걸다 / 2015년 12월

화려하지 않아도 야무진 밥상

괜히 매력적이야

밥상이 간단할수록 저칼로리 국물요리 - 반찬 없이 깊이 있고 고급스럽게
주부의 벗사 엮음, 배성인 옮김 / 안테나 / 2015년 12월

계속 보게되는 책.

뭔가 불친절한 듯하면서도

추운 겨울 후루룩 마시고 몸을 풀고 싶은

국물요리가 한가득이라..

괜히 매력적이다.

[100자평] 악마의 레시피

악마의 레시피 - 행복하게 요리하고 유쾌하게 먹자
다가 마사코.에다모토 나호미 지음, 안미현 옮김 / 리스컴 / 2015년 12월

군침 흘릴 사진을 기대했는데, ㅠ 책을 받아보니 생각보다 사진 색상이 어두워서 덜 맛있어 보여요. 대리만족 사진이 갖고 싶었는데... 그래도 열끼녀와 육식녀의 대화가 좋아요. 글을 읽는데 시원해짐. ㅎ 이들의 대화로 오히려 대리만족이 됨!

[100자평] 사업은 사람이 전부다

사업은 사람이 전부다 - 경영의 신 마쓰시타 고노스케
마쓰시타 고노스케 지음, 이수형 옮김 / 중앙경제평론사 / 2015년 10월

사업이나 장사를 시작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인듯하다. 내가 아주 작은 가게를 운영한다고 하더라도, 그때 사람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쉬우면서도 묵직하게 알려주었다. 또, 사업하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인생에 필요한 조언들이 들어있어, 느끼는 바가 아주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