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위치크래프트, 오컬트의 역사
DK 편집부 지음, 오컬트 & 스토리 옮김 / 북드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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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마법에 관한 역사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장장 300페이지, 올 컬러, 방대한 자료까지

거의 백과사전급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퀄리티가 굉장히 좋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심지어 겉표지도 예뻐서 거의 인테리어 용품(?)으로 쓸 수 있을 정도로 예쁘더라구요.



책의 한 페이지인데, 이 페이지만 봐도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는지, 퀄리티는 어떠한지 알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고대의 기원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아주 방대한 내용의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소재가 마구 떠오르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단순히 중세시대에 대한 것만 담고있는 것이 아닌 여러 나라의 마법, 오컬트의 역사도 담고 있구요. 대략 기억나는 것만 스페인, 포르투칼, 중국, 일본 등등.. 세계각지의 오컬트 역사가 담겨있습니다.


우리가 소설을 집필하다보면 아무리 허구의 세계를 만들어내더라도 실제 고증을 하게 되잖습니까?

그럴 때 아주 유용합니다. 그림자료, 사진들이 많아서 이해하기도 쉽구요. 아마 이벤트에 당첨되지 않았더라도 내돈내산 했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퀄리티가 아주아주 좋아서 읽는 내내 감탄을 금치못했습니다.


커피를 좋아해서 커피의 역사에 관한 책을 샀다가 반도 못 보고 덮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림자료는 고사하고 너무 지루해서 보다보면 잠들기 일쑤였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지루하지가 않습니다. 그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우리가 문화 생활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마법에 대한 것들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예시를 들자면 가장 대중적인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만 하더라도 마법이 빠질 수가 없죠. 책을 읽다보면 익숙하지만 잘 알지못했던 것들에 대한 역사가 써져있습니다.


예를들어 이 책에는 '맨드레이크'에 관한 페이지도 나오는데, 보다보니 해리포터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아, 이런 전설이 있어서 해리포터에서는 그렇게 차용을 했구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아주 재밌게 읽었습니다.


특히나 중세유럽 부분으로 가면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마녀사냥, 연금술, 악마등이 등장해서 눈을 뗄 수가 없구요.

심지어 프리메이슨, 전래동화, 타로카드에 대한 것들도 나옵니다. 누구든 한 번쯤은 들어봤지만 그 시작과 유래를 정확히 알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이쯤되면 덕후분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기에 충분하지 않을까요?



내내 말했다시피 책의 내용이 매우 방대하고 자세합니다. 하나 구비해두시면 두고두고 보고 읽을 수 있을 만큼 내용이 훌륭합니다.


영화평처럼 한줄 평을 하자면 "이 책을 안 볼 이유가 없다." 라고 평을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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