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페포포 투게더 - 개정신판
심승현 글.그림 / 홍익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따뜻한 사랑, 따뜻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그림이 무지무지 아름다와요. 

 

"파페포포 투게더" 중에서 - 심승현

<닮아간다는 것>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 있구나..."
라고 느꼈던게 언제인지 아세요?

언제부터인가 당신 얼굴이
너무너무 예뻐보이는 거예요.

자는 모습을 봐도 예쁘고
말하는 것을 봐도 예뻐 보이고,
그냥 너무너무 예뻐 보이더라구요.

그런 예쁜 얼굴의 당신을 닮고 싶었는데...

하지만 우습게도 당신이 나를 닮더라구요.

이제 당신이 나처럼 화를 내고...
짜증을 내고...
얼굴을 붉히고 말이에요.

사랑할 때는 좋든 싫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사람을 닮아가나 봅니다.

저도 당신을 이해하기 위해 닮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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