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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악마 백작의 신부 : 새하얀 소녀와 붉은 과실
츠키모리 아이라 저/Ciel 그림/전우 역 / 코르셋노블 / 2018년 3월
평점 :
판매중지
제목처럼 악마 백작이라고 불리는 남주에게 신부로 보내지는 여주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부모가 사망한 뒤 보호자가 없는 여주를 마을 사람들이 남주에게 보내고 여주는 어딘지 음침하고 어둡지만 아름다운 꽃향기가 감도는 성에서의 생활을 시작합니다.
긴 속눈썹과 창백한 안색, 붉은 머리카락에 흉안을 가진 남주는 소문대로 악마처럼 보이는 외모였고 여주인공에게 너의 영혼의 색을 보여달라면서 여주인공을 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티 하나 없이 맑은 하얀 영혼이지만 곧 타락하여 검게 물들게 될거라고 말하지만 여주인공은 자신을 안는 남주인공에게서 어딘지 모르는 슬픔과 고통을 보게 됩니다.
성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말을 걸어도 필요한것 이외에는 대답하지 않아 마치 인형같다고 생각을 하고 성을 돌아다니던 여주는 닫혀진 문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남주는 그 방은 들어가면 안된다고 하지만 호기심 많은 우리의 여주는 방문을 열게 되고 유리관 안에 들어있던 소녀들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 소녀들이 지금까지 남주에게 신부로 왔던 여자라는것을 알게 되고 그 이후로 여자들의 환영을 보고 목소리를 들으면서 공포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여주인공의 불안과 두려움은 계속 커져만 가는데요.
결론적으로는 남주는 죄를 용서받고 천계로 돌아가기 위해 순진한 소녀의 더러움이 없는 하얀 심장을 찾고자 신부를 맞이했던 것이었고 그렇게 온 소녀들은 전부 제각각 하얀 심장을 가지고 있었지만 남주는 하얀 심장을 얻을수 없었습니다. 막상 소녀를 앞에 두면 아무것도 모르는 영혼이 타락하여 더럽혀져가는 모습이 보고 싶어 소녀들을 타락시키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하는데 이 남주 좀....이해가 안가네요... 결론적으로 끝까지 버틴 여주인공의 승리인가도 싶었지만 조금 더 읽어보면 그것도 아닌거 같고 이 전의 소녀들은 무슨 죄란 말입니까.... 여주인공이 아닌 죄..?
씬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 이야기가 어둡고 속세와 동떨어진 성에서 벌어지는 음산하고 차가운 분위기는 다른 티엘에서는 많이 접하지 못해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주인공들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부분이라던가 마무리가 명확하지 못해 이해가 좀 힘든게 단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