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스냅을 보면서 본인은 어디있냐고 묻는 5세 딸에게,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할지 망설였던 적이 있었다. 길고 장황하게 설명해봤자 이제 만 세돌이 지난 딸에겐 어렵고 지루한 이야기일 것이라 확신했기때문에. 유명한 책이지만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다가 딸이 스냅을 틈만 나면 꺼내보는걸 보고 적기?다 싶어 구입했다. 첨엔 그림 위주로 보고, 아이가 그림을 다 익혔을땐 글도 읽어주면서 설명해주니 너무 재미있어한다^^ 특히 웨딩드레스 부분..(다만 8세 아들은 관심 없다^^ㅋ) 그림이 아기자기하고 이쁘다. 딸이 너무 좋아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