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 녀석 1
연우 지음 / 우신(우신Books) / 2018년 5월
평점 :
품절


처음 수상한 그 녀석을 읽은것은 이전에 읽었던 달콤살벌한 그 녀석을 너무 재밌게 읽었는데 달콤살벌한 그 녀석에서 나오는 친구들의 이야기라고 해서 관심이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바로 다음 관심이 가던것은 표지, 달콤살벌에서 니콜라스 존스(이하 '닉)가 어떻게 어떤 캐릭터로 나오는지 알았기에 표지와 달콤살벌의 닉이 매치가 되지않았었다. 우선 닉의 떠오르는 이미지만 보아서는 장난기 많고 무척 4차원적인 캐릭터이다. 그래서 수상한 그녀석에서 여주인공인 윤태영과 닉의 첫만남부터가 이미지가 잘 떠올랐다.
두번째 닉을 설명하고 싶은것은 직업이다. 달콤살벌한 그 녀석에서 니콜라스 존스는 전세계에서 유명한 모델겸 배우로 등장한다. 그러므로 작품안에서 니콜라스 존스하면 사람들이 열광하고 실력또한 알아주는 실력파 배우인것이다.
여자 주인공인 윤태영은 니콜라스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비서이다. 시작또한 윤태영이 비서로 일하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작품의 시작은 달콤살벌한 그녀석에서 주인공들로 나오는 세비와 태준의 결혼식. 그리고 비서인 태영의 마중. 그리고 만난다. 닉이 태영과 만난후 엉덩이를 스치며.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닉의 캐릭터를 잘 보아야한다. 4차원+장난기. 물론 엉덩이를 스친다라는 말만 들으면 왠 변탠가 싶을수도 있다. 태영또한 이러한 행동으로 닉에게 엄청난 분노를 품게되는 이유이다. 하지만 닉은 이름에서부터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이고 친절한 마음에서 태영의 엉덩이에 묻은 껌을 떼어주려했을뿐. 이들은 첫만남부터 강렬하다. 그리고 이야기가 흘러갈수록 둘의 사이는 너무나 코미디 스럽다. 특히 그중에서도 매화마다 기대되는 니콜라스의 한국말 실력. 여기 수상한 그녀석에서 언급이 되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다른 작품은 달콤살벌한 그녀석에서 니콜라스는 한국어를 한국드라마 '대장금'을 보고 배웠기때문에 말투가 엄청 특이하다. 예를들면 "이리오지 못하겠느냐","어허" 같은 등의 사극 말투랄까. 그래서 이 작품을 보는 재미중 하나가 니콜라스의 한국말이였다.
종종 나오는 닉의 일하는 장면들이라던가 달콤살벌에 등장인물들도 코미디의 요소를 더했던것 같다.
우선 이 작품의 2/1 정도는 니콜라스가 일하는 영화를 찍는 사건으로 이루어져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한화 한화 나누어져 연재되는 구성으로 지루해졌던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있다. 그만큼 제일큰 사건이고 닉과 태영의 위기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작가님이 결말부분을 이루기위한 복선들은 세세하게 깔려있었고 또 작가님이 그만큼 공들여서 복선을 준비하지 않았을까 예상도 해본다. (댓글들의 말이 처음엔 거짓말같았지만 나중에 소설을 끝까지 읽고나니 신기하고 대단했던 복선들이었다.)
복선또한 대단하지만 또 생각나는것은 등장인물의 감정선이다. 일반적인 감정들과는 달라서 이해가 되지 않는 감정.
약간의 심적인 부분이 일반사람들이 공감이 안되서 지루하게 느껴질수도 있을거 같다.
당연히 수상한 그녀석을 읽지 않았으면 도데체 무슨말을 하는건지 그래서 내용이 뭐라는건지 이해가 안갈수도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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