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고고학...

침입종 인간
팻 시프먼 지음, 조은영 옮김, 진주현 감수 / 푸른숲 / 2017년 12월

사실 네안데르탈인이 이베리아반도에 살았던 시기가 4만년전이냐 2만5천년전이냐? 칩입종인 호모사피엔스에 의한 네안데르탈인의 이베리아반도 레퓨지설이 사실이냐 아니냐는 고고학자들한테는 아주아주관심있는 분야일것도 같다. 책을 내기위해 제목도 저렇게 붙이고 여러가지 일반인들이 흥미를 끌만한 요소들로 책을 각색했지만 그래도 역시 나같은 전혀관계무근의 사람에게 화석고고학은 애써아니라고 해도 역시 무료하다...여러가지 이유로 다른 책을 통해 여기까지 독서의 방향이 흘러왔긴 했지만 말이다. 방사성탄소동위원소측정에 의한 연대측정법의 정확성이 개선되면 논쟁이 없어질려나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솔직히 그런걸 내가 직접 확인해보고 싶지는 않네...^.^

[100자평] 우리 부모님의 이상한 행동들

우리 부모님의 이상한 행동들 - 치매의 이상행동증상 이야기
곽용태 지음 / 브레인와이즈 / 2018년 3월

신경과 의사이자 현재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저자는 치매 환자에게서 보이는 이상행동 증상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간단한 에피소드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치매와 연관된 이상 행동 증상 (망상, 우울증, 무감동, 캅그라스 증후군 등)의 병태생리를 재미있고 흥미롭게 풀어내었고 의료인이 아닌 환자의 눈과 마음으로 이러한 증상들을 이해하려는 저자의 노력이 엿보인다. 치매 환자를 곁에 두고 있는 분들 중 그들의 행동 증상을 이해하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100자평] 기억술사 2

기억술사 2 - 처음이자 마지막 ㅣ 아르테 미스터리 11
오리가미 교야 지음, 민지희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4월

3편이 기대된다. 빨리 잃어봐야겠다.

[100자평] 파랑새의 밤

파랑새의 밤
마루야마 겐지 지음, 송태욱 옮김 / 바다출판사 / 2017년 7월

일필휘지로 글을 써내려갔다라는 말이 정말로 어울리는 책이다. 사물을 묘사하는 문구하나하나가 정말 리얼하다.

[100자평] 다치바나 다카시의 서재

다치바나 다카시의 서재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박성관 옮김, 와이다 준이치 사진 / 문학동네 / 2017년 1월

지금과는 다른 시절이지만 기사하나를 쓰면서도 사전조사와 공부를 철저히 했던 전문성에 박수를 보내며 날조수준과 기본적인 공부조차하지않고 기사를 쓰는 일부의 기자들에게 각성의 계기가 되는 책이었으면 한다. 이사람 정말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