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것
송정림 지음 / 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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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것 '

송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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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내가 일하고 있는 시청 뒤에 있는 산책길!
나무가 많아 항상 그늘이 있고 바람이 불어 시원하다.
책 읽고 생각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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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내가 읽은 책은
송정림 작가님의 사랑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것.

도대체 사랑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깊게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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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이 사진은 왜이렇게 뿌옇게 나왔을까.
사진속에 있는 커피는 유명한 빽커피집의 '달달연유라떼'
가격도 착하고 맛도 달달하고 요즘에 빠져서 매일 한 잔씩 먹는 음료!
누군가 이 글을 읽게 된다면 한 번쯤은 꼭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아! 그리고, 이 책 또한 꼭 읽어보시길!
커피보다 책이 우선입니다 @_@
그리고, 커피는 너무 자주 먹으면 .. 돈이 금방금방 나가니까!
그 돈을 조금씩 모아서, 새로운 세계가 들어있는 책 한 권씩 사서 읽으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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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지내다가 전업작가가 된 후 인생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사람.
이 세상에 쉬운 길이 어디있겠느냐만, 교사에서 작가까지의 길을 걸어 올 때도 쉽지는 않았겠지.
나도 지금 꿈꾸고 있는 체육선생님의 목표를 이루고 난 후에, 이처럼 글을 쓰며 지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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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뛰지 않는 것은 죽은 것과 같다는 생각으로 늘 설렘을 잃지 않으려 하는 사람.
그래서 매일 아침 글을 쓰고, 연애소설과 사랑시를 찾아 읽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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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 때마다 맨 앞장에 나와있는 작가소개.
그때마다 드는 생각.
나는 나를 어떻게 소개할까.
나중에 내가 책을 쓰게 된다면, 나는 나를 어떤 사람이라고 부르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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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가시에 찔리지 않고는 장미를 딸 수 없는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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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는 뻐꾹뻐꾹 울어서 뻐꾸기고, 
기러기는 기럭기럭 울어서 기러기고, 
부엉이는 부엉부엉 울어서 부엉이인 것처럼 
우리는 사랑, 사랑, 울어서 사람인 것일까. 

나는 이 표현이 참 맘에 든다.
사랑과 사람은 글자체도 닮아있지만,
속에 담고있는 내용도, 본질도 결국 닮아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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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사람. 그리고 삶.
이 세 가지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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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 사랑이란, 그렇게 그 사람을 좀더 좋은 쪽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그 사람 마음에 미움의 공간을 좁혀주고 사랑의 공간을 더 많이 확장시키는 것이다.
그 사람이 날 아프게 해도, 그 사람이 날 슬프게 해도, 그 사람이 많은 결점을 지녔는데도...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사람이 좋은 것. 그 사람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
그것이 사랑 그리고 결혼의 유일한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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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랑은 아프고 힘들지만
사람을 좀더 좋은 쪽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는 것.

사랑의 힘이 위대한 것.
사람은 사랑을 이겨낼 수 없다는 것.
사람은 사랑을 해야 사람다울 수 있다는 것.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는 일.
피할수도, 그렇다고 마냥 기뻐할수도 없는 일.
아프지만 그것을 감내하여 결국 하는 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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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유성이 한줄기 그들 머리 위를 같은 방향으로 스쳐간다.

" 저게 무얼까? "

스테파네트가 묻자 목동이 대답한다.

" 천국으로 들어가는 영혼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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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을 보고
 그것을 천국으로 들어가는 영혼이라는
생각을 왜 못했을까.
그저, 아름답고 신기한 일에서 끝났던 지난날이 조금 부끄러워졌다.

이처럼, 책을 읽고 새로운 세상을 만나면
나의 생각바다는 조금 더 넓고 깊어지며 내 우주가 좀 더 커지는 기분이 든다.

나도 먼 미래에 나의 아들딸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에 대해 묻는다면
잊지 않고 기억해두었다가 꼭 말해줘야지.

" 저 별은, 지금 천국으로 가는 길이야 "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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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것.

이 말에 공감하기 위해서는, 우리모두 지금 사랑을 시작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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