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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키드 2 ㅣ Wow 그래픽노블
제리 크래프트 지음, 조고은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11월
평점 :

뉴 키드 2
NEW KID 2 # 제리 크래프트
뉴 키드 1 권을 무척 재미있게 봐서 2권을 기다리던 참에
2권도 좀 이르게 읽어보았습니다.
사실 아동, 청소년 문고라서
아이에게 1권을 원서로 먼저 읽으라고 하고서
저는 큰 관심이 없었거든요
(워낙 소개글도 많이 보고 수상작이라서 유명하기에
막연하게 아이가 보면 좋겠다, 이 정도로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번 기회에 번역본 1권을 다시 찾아서
1,2권 정주행을 했는데
제 기대를 몇 배가 뛰어넘는 재미에
생각할 꺼리가 많은 내용이라서
되려
아이가 1권을 원서로 읽고서
과연 내용을 얼마나 이해했을까? 라는 의문이 들더라고요.
(사실 영어는 원어민급으로 잘 하는 아이라서 알아서 읽고 이해하겠지~싶었는데
이 책의 내용은 단순히 영어를 잘한다고 잘 이해하는 내용이 아니었던 거지요)

뉴 키드 2
NEW KID 2 # 제리 크래프트
뉴 키드 1 권을 무척 재미있게 봐서 2권을 기다리던 참에
2권도 좀 이르게 읽어보았습니다.
사실 아동, 청소년 문고라서
아이에게 1권을 원서로 먼저 읽으라고 하고서
저는 큰 관심이 없었거든요
(워낙 소개글도 많이 보고 수상작이라서 유명하기에
막연하게 아이가 보면 좋겠다, 이 정도로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번 기회에 번역본 1권을 다시 찾아서
1,2권 정주행을 했는데
제 기대를 몇 배가 뛰어넘는 재미에
생각할 꺼리가 많은 내용이라서
되려
아이가 1권을 원서로 읽고서
과연 내용을 얼마나 이해했을까? 라는 의문이 들더라고요.
(사실 영어는 원어민급으로 잘 하는 아이라서 알아서 읽고 이해하겠지~싶었는데
이 책의 내용은 단순히 영어를 잘한다고 잘 이해하는 내용이 아니었던 거지요)

예술학교에 진학하고 싶던 조던은
예술학교에 가기에는 아깝다는 엄마아빠의 판단하에
사립학교에 가게 되는데
입학해서도 자기 노트에 꾸준히 그림을 그립니다..
바로 위의 사진이 리암이 노트에 그리고 적은 학교 생활 에피소드 중 일부인데요,
조던의 만화를 보면
아이의 시각에서 봐도 얼마나 많은 선입견과 편견이
학교 내에서도 존재하는지,
유색인종으로 학교, 사회에서 지내는 게
얼마나 많은 불편함과 위험을 안고 살아야하는지 알 수 있답니다.
특히 드류, 조던, 조던의 아빠가 리암네 집에 가는 길에서
경찰을 마주했을 때
손을 움직일 때마다 경찰관에게 허락을 받아야하고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려야하는 상황 등이
뉴스, 영화 속에서만 존재하는 일인줄 알았는데
아이들이 보는 그래픽 노블에서도 다뤄져서
알고 있던 사실이지만 다소 충격으로 다가왔답니다.

책의 후반부에서
리암, 드류, 조던은 서로간의 오해를
13살 아이의 방법으로 잘 해결하고 마음을 터 놓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계속 크고 작은 오해와 불편함이 존재하겠지만
아이들은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풀어나가야 하겠지요?
유색인종, 다양성에 대한 미국 사회의 태도를
13살 아이의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는
뉴키드,
그 어떤 다양성 교육보다 좋은 책으로 추천합니다.
부모님도 꼭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음 더 좋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