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증인이 아닙니다 아이앤북 창작동화 48
박현숙 지음, 권송이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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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편의점, 수상한 우리반, 수상한 아파트 등

박현숙 작가님의 책을 아이가 참 좋아하는데요.

이번에는 # 나는 증인이 아닙니다!
책을 읽어보았어요.


제목부터 뭔가 '수상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어떤 사건이 벌어졌고,
'범인'도 아니고, '증인'이 아니라고 말하는 걸까요?

주인공 소년 '동호', '동호 형', '지킴이 할아버지' 등이

이 책의 주요 인물이랍니다.


동호는 유명한 '지각쟁이' 소년이고,
숙제, 준비물을 자주 챙기지 않아서
자주 혼나는 소년인데,
학교 지킴이 할아버지의 관심과 응원으로
어느 날은 전교에서 가장 일찍 등교!!하게 됩니다!


근데,
바로 그날!!
동호도 모르게,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요.

너무 피곤하고 졸린 나머지,

학교 화장실에서 잠시 눈을 붙이게 된! 동호 어린이!

깜빡 잠든게, 저녁 6시가 넘어서야 깨어나게 되고,
귀신을!! 목격하게 되지요.

다음 날 학교에 갔더니

어떤 사건이 발생했는데,
바로, 교장선생님이 아끼는
값비싼! 화분이 깨지고,
게다가, 이 때문에
담임 선생님이 발을 다치게 되는데요.

소문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억울한(!) 한 사람이 범인으로 지목받고
본인조차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어쩔 수 없이
동호가 증인이 된답니다.

소문에는 발이 달렸다는 얘기처럼,
학교에서 시작된 소문은
학부형들에게도 일파만파 퍼지고 과장되게 됩니다.

마지막에는 결국
진짜로 화분을 깬 범인!!을
동호는 밝혀내고
지키미 할아버지의 억울함도 풀어주게 되는데요.

작가가 '머리말'에서 얘기한 것 처럼,

거짓말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가장 해서는 안 되는 거짓말을 바로,
'남을 억울하게 하는 거짓말!!'이라는 것!


어른인 제가 봐도
깊이 공감가는 이야기라서
아이와 이 주제에 대해서
서로 얘기해보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상상력이 풍부해지며 작은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는데,
그냥 모른 척 해도 되는 귀여운 거짓말이 있는 가하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거짓말!!도 있지요.

아이들과 '거짓말', '거짓 증언' 등에 대한 주제를
쉽게 풀어 이야기할 수 있어 좋은 책이에요.

한번 쯤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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