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의탄생

그리고 여섯 번째 비둘기는 바닥을 향해 쪼는 동작을 취했다. 부리가 바닥에 닿지도 않은 채 말이다.
스키너는 이것을 미신 행동이라 불렀고, 나는 그의 해석이 옳았다고 생각한다. 요컨대 다음과 같은 일이 벌어졌음이 틀림없다. 비둘기가 어쩌다 상자 귀퉁이로 머리를 들이미는 것 같은 특정 행동을 했는데, 마침 모이 장치가 작동한 것이다. 그 비둘기는 모이가 떨어진 것이 머리를 들이밀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꼭 의식적으로 생각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서 그 행동을 다시 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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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이란....?

거시적 공동체의 권력이건 변화는 언제나 억압의 대상일 뿐이다. 그것이 어떤 심급의 권력이 되었든, 권력은 변화에 대한 욕망을 차단하는 방식으로만 기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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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의 인식이 너무나 명증하다 .

"세월호는 기본적으로 교통사고[…]"라고 발언한 이는 주호영 당시 새누리 정책위원회 의장이다. 이것은 세월호 참사가 사건적 속성을 갖는다는 사실에 대한 외면인 동시에 부정이다. 이에 대해 우리는 참사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가치의 훼손과 정의의 상실을 초래한 윤리적 사건이라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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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의 본령은 병리적 차원이 아니라 윤리적 차원에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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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능력

그는 능력주의 신화에 주목한다. 그 신화는 대체로 세 가지 명제로 이루어진다.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하고,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게 하며, 능력에 따라 성과를 배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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