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어깨 2 - 치밀한 전략가 필립 피셔에게 배우다 거인의 어깨 2
홍진채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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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훈련을 마치고 나면 한층 더 성장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오를 때는 힘들지만 잠시 숨을 쉬며 뒤를 돌아보면 벌써 이렇게 많이 왔나 하고 생각하게 된다. ‘거인의 어깨’를 읽는 것은 이런 어려운 훈련을 거치는 것과 같다. 이해가 되고 체득이 될 때까지 반복하다 보면 투자 능력이 한층 더 성장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거인의 어깨를 오르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주식투자를 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이 많았다. 1권부터 읽었어야 했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2권 전체가 필립 피셔의 투자에 대해서 다루고 있기 때문에 크게 상관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웬만한 책은 읽으면서 거의 이해를 하기 때문에 서평을 쓰는데 무리가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은 내용이 어려워서 서평을 쓸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오랜만에 정복하는 독서를 했다. 2번이나 읽었지만 아직도 100% 이해하지는 못해 몇 번은 더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책은 주로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가치가 있거나 여러 번 읽으며 소화할 필요가 있는 책만 소장하는 편인데 이 책은 소장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책이 어려웠다는 내용을 너무 써서 뒷걸음치실 분들이 있으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거인의 어깨’는 구어체로 써져있기 때문에 작가님과 함께 대화를 하면서 읽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너무 겁을 내지는 않으셨으면 한다. 또한 나는 2권부터 읽어 어렵다고 느꼈을 수도 있기 때문에 1,2권을 모두 소장해서 읽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거인의 어깨’를 읽고 경제적 자유에 한 발짝 더 나아가 보시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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