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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싶어질 때마다 보는 책 - 페미니스트 아내의 결혼탐구생활
박식빵 지음, 김예지 표지그림 / 푸른향기 / 2021년 3월
평점 :
얼마 전 서평단 모집으로 알게 된 푸른 향기 출판사
결혼한 지 10년 차 두 아들 맘, 이혼 얘기가 큰애 2살때부터~
그땐 남편의 어마무시한 술버릇 때문에,
지금은 너무나도 다른 가치관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대화를 하면 할수록 꼬이는 것 같아서 안하고 싶다
결혼하면 부부의 합이 잘 맞아져야 하는거 같은데 우린 계속 자기 갈 길 가기 바쁨~
그게 더 낫지 않냐는 남편,
글쎄다~
그냥 주저리주저리 대화 안 하는 게 편하다 편한가? 편하다고 쳐야지 뭐~
마지막 부분에서는 결혼을 하고 난 후 매 순간 내가 우선순위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건 정말이지 밑줄 쫙!
결혼했든 안했든 모든 여성들이 꼭 가져야하는 생각인 것 같다
지은이의 화법이 참 속시원하니 박력있어서 더 재밌게 읽혔다
이 책 말고 며느리 빡침 에세이 <님아, 그 선을 넘지마시오>도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