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빵집 1 : 신단 쑥 위조 사건 호랑이 빵집 1
서지원 지음, 홍그림 그림 / 아르볼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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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이는 학교에서 아침 수업 전
책 읽는 시간이 있는데 가져가더니 재미있다고
친구들 돌려보고
책을 어제서야 가져왔다.
친구들이 수빈이가 가져가는 책들을 좋아한다.
서평으로 받는 책들 중 내가 읽고나면
수빈이가 학교로 가져가서 재미있게 읽는다.

수~상한 호랑이 빵집 신단 쑥 위조사건
제목과 책 표지를 보았을때의 느낌은 왠지
빵에 쑥과 관련한 비밀을 상상하게 되었다.
그러나
책을 다 읽은 후 뭔가 있었군ㅋㅋ

뾰족뾰족 봉우리들 아래 볕이 무척 잘 드는 마을
'신단 마을'
이 마을에는 사람들과 사람으로 둔갑한 동물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곳이다.
5000살이 넘는 신단수가 지켜주는 마을이고,
쑥과 마늘이 유명하다

개천절인 10월3일 오픈하는 호랑이 빵집
호랑이 빵집의 빵들은 아주 특별한 맛의 역사 빵
아사달 아사녀의 슬픈 전설이 깃든 석가탑 빵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는 단군왕검 빵
사장이 싫어해서 몇 개만 만드는 마늘 사탕

빵들의 이름을 보면서 아이들과 역사이야기를 재미있게 나눌 수 있게 잘 접목되어 있다.

신단마을은 어느 순간 사람들은 아프고,
사람으로 둔갑한 동물들끼리도 계속 싸움을 하는
일들이 벌어진다.
할머니랑 살고 있는 10살 소녀 동이가 어느 날 신단수 수액을 먹고나서 둔갑한 동물들을 보게 되는
신비한 능력을 갖게 되면서
이 마을 사람들의 싸우고, 화내고, 아픈 이유를 알게 된다.

마을 사람들이 쑥을 받기 위해 가는 사과나무 한의원
동이와 할머니가 한의원에 간 날 새로 온 간호사가 준 쑥차 그리고 간호사 미호가 뿌리는 검은 가루
과연 호셰프, 람이, 동이 그리고 흰둥이는
미호로부터 예전의 마을로 만들 수 있을까요?

호랑이 빵집을 읽다보면 옛날 옛적 이야기이지만
역사이야기가 재미있게 녹아 있어 아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다.
단군신화를 모티브로 우리 역사와 함께하는 호랑이가 중심이 되어 쑥, 마늘, 단군왕검, 구미호 등 역사동화의 좋은 요소들이 있어 재미도 있고, 학습적 요소도 가득하다.
우선 책은 재미있다. 뒷 이야기가 엄청 궁금하다.
자연스럽게 우리 역사를 아이들에게 접근성 좋게
책 구성이 이루어진 책을 자주 접하게 해 주면
역사도 어렵지 않게 받아들이게 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지학사로부터 재미있는 책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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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 변호사 왈왈 자람새 동화 고학년 1
키키유 지음, 오승민 그림 / 나무말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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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변호사 왈왈
저승의 변호사라는 표현도 생소한데
변호사 이름이 왈왈?

책표지의 첫 느낌은
소년이 강아지가 된건가?
강아지가 소년이 된건가?
주인공 뒤로 보이는 동물들의 표정은 무서운 느낌

가족 여행을 앞두고 잠깐 자전거를 타러 간 해랑
내리막길에서 하얀 개 한 마리를 들이 받는다.
해랑이는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개를 외면
"아, 급한데 왜 저 개까지 말썽이야!"
"아, 몰라! 누가 도와주겠지, 뭐."
"아씨, 빨리 가야 하는데 짜증 나!"
해랑이의 이 말들은 책을 다 읽은 후
다른 느낌과 의미로 와 닿게 된다.
개를 외면한 채 가는 길 자동차 사고가 나고,
해랑이는 준망자(식물인간)의 신세로
저승 차사 검수리를 만나 저승으로 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저승에 간 해랑이는 지상에서 선한 일
그렇지 못한 일에 대해 재판을 받게 된다.
지옥에 가지 않기 위해서 자기 변론을 하던 해랑

염라대왕이 제시 한 3마리 동물의 변호사가 되어
천국으로 갈 수 있도록하고,
해랑이가 자전거로 죽음에 이르게 한
하얀 개에게 진심으로 사죄를 하면
다시 이승으로 가게 해 주기로 함

해랑이가 변호를 해야하는 동물은
총총이 쿠쿠리 흰둥이
이 동물들은 어떤 사연을 갖고 있고
어떤 재판을 받으며
과연 저승변호사 왈왈은 어떤 활약으로
이들을 천국으로 보내줄 수 있을까?
왈왈(해랑)은 이승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총총이, 쿠쿠리, 흰둥이가 자책하고 잘 못한 일에는
모두 사람들과 연관된 이야기들
동물과 더불어가는 우리네 삶 속에
동물의 학대라는 인간의 이기심이
동물들이 재판을 받게 되는 동기가 작용하고 있다.

세상의 귀하다, 귀하지 않다로 구분되어지는 존재나 생명은 없음을 책을 읽은 후 우리 모두가 알았으면 한다.
세상의 모든 존재는 그 자체만으로 소중하게
살아 갈 이유가 있는 것이다.
동물과 더불어가는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를 되어주는 지침서이다.

이 책을 읽고 작가님의
"자신보다 약하거나 고통 받으며 살아가는 존재를 돌아볼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이 글귀가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전해졌으면 한다.

아이와 저 모두 책을 읽은 후 해랑이와 흰둥이가 포근히 안고 있는 장면이 가장 아름답게 느껴졌다.

엄마! 저승 가서 혼나지 않으려면
동물도 괴롭히지말고, 벌레와 곤충들도 죽이면 안되겠다.
햐랑이 같이 개랑 부딪혔는데 그냥 가는 친구는 없을꺼야. 내 친구들은 다 착하니까ㅋㅋ
해랑이도 못 되게 말하지만 무서워서 그랬을꺼야

나무말미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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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의 지옥 들판문고 3
이은재 지음, 원유미 그림 / 온서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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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읽는 순간 모범? 지옥?
어렵게만 느껴지는 모범의 지옥이라는 표현
책은 한 편의 애니매이션을 한 편을 본 듯한 느낌이다.
책의 몰입도 끝내준다.

🌃 서기 2050년 우리나라 남쪽 어딘가 전염병을
앓은 뒤 생겨 난 특별한 도시'모범촌'
무소불위의 독재자 '지존'이 다스리는 곳
이 곳은 맹목적인 믿음이 깔려있는 종교단체의 느낌

🌃 도시는 모범이라는 명목아래
모든 사회 기준은 정해진 모범 답안을 가지고
모범 답안에서 벗어나면 사회에서 버려진다.
늘 감시 카메라와 공중 카메라 그리고 중앙통제실의
감시 아래 일상 생활이 이루어진다.
떠나는 사람은 있다.
그러나 되돌아오려는 사람은 없다.
바로 이 곳이 모범촌이다.

주인공 '해'
아이이지만 동생 '달'이 사고로 다리가 불편해지는
장애를 갖게 되면서 모범촌의 불합리함을 알게되고,
특히 특별 모범생이라 생각했던 친구 '새벽'이의
일탈적인 모습과 그 가족의 생활모습에서 충격.
동생을 위해 그리고 모범촌의 잘 못 된 미래를
바꾸기위해 '해'는 마음이 움직이고
용기를 갖고 스파이가 되어
변화를 꿈꾸는 아빠, 엄마, 독구아재를 도와
움직인다.

해의 엄마의 말은 이 책의 중심 내용인듯
"두려움 때문에 주저 앉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달이도 지킬 수 없어. 살다보면 목숨을 걸더라도 꼭 해야 할 일이 있는 법"
두렵지만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변화를 갖기 위한
엄마의 이 말은 이 책에서 강한 울림을 주었다.

제목 그대로 모범촌에서 강요 된 모범은
삶을 지옥으로 만들고 있고, 모범이라는 굴레에 당연히 누려야 할 자유를 구속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인간은 누구나 존중 받아야 하는 존재라는
가장 일반적인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또는 다른 누군가에게 불편함을 주는 모범이라는 기준을 강요하고 있지는 않는가?라는
질문을 해보게 된다.

책을 읽고나면
이은재 작가님의 글귀가 마음 깊이 남는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아름다운 이유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하기 때문,
모범생이든, 천하의 말썽꾸러기든,
이도 저도 아니든, 우리 모두는
그 존재 자체로 세상을 빛나게 하는 귀한 사람이다"

자유와 평등을 아이들에게 잘 알려 줄 수 있는
이은재작가님의 지옥시리즈 동화
아이들이 읽기에 재미도 있고,
몰입도 또한 좋은 책이다.

온서재로부터 책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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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첫 연애 이야기씨앗 2
이은서 지음, 안은진 그림 / 반달서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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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 보는 순간 왜 이리 귀여운지요.

우리집 9살 수빈이와 동갑내기 해나와 유찬이♡
아이의 시선에서 첫 연애, 데이트 이야기
부모들은 아이들의 사귀자, 연애, 데이트라는 표현이 거슬리고 불편하게 느껴지지만
아이들은 아이들만의 감정 표현을 하고 있다.

해나의 "사귀자"라는 말로 시작 된
해나와 유찬의 첫 연애, 데이트는 쉽지 않다.
어른들의 시선에서 아직 어린 꼬마들이 무슨 연애이고, 데이트이냐?라는 편견의 시선이 우선이지만,
반짝 반짝 첫 연애에서는 9살 아이들만의 방식으로 재치있고, 순수하고, 사랑스럽게 연애를 해석하고,
어른들을 설득해간다.
이 과정이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아이다움이 잘 보여지는 해나와 유찬이가 선택한
나의 성장 흐름표
2학년 딸 아이가 요즘 학교에서 해 온 성장 흐름표를 보면서 와우 아이들의 예쁨이 너무 사랑스럽게 보인다.

p.11 선생님께 엄마 입장에서 감동
"너희들은 오늘 집에 가서 부모님께 꼭 말씀드려. 학교에 친한 여자 친구랑 남자 친구가 생겼다고."
"이제부터 유찬이랑 해나 사이에 있는 일은 무엇이든 어른들께 말씀드리는 거야. 꼭꼭 숨기기 없기. 약속할 수 있니?"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마음이 너무 따뜻하게 느껴지고, 내 아이가 책 속의 선생님을 만났으면 하는 마음??
아이들의 연애에 진심으로 건네는 말이 아이들에게 작은 지침과 가르침을 주고 있다.

우리 집 9살 딸도 작년부터 비공식 남자친구?가 있어서 이 책을 읽으며 너무너무 공감되었다.
초등학교 입학하고 전학 온 친구가 태권도장에서 수빈이를 보고 좋았는지 엄마를 통해 하교 후 놀고 싶다하여 시작 된 예쁜 아이들의 만남

둘이서만 만나는 데이트는 없어도 약속하고 엄마들과 함께 만나서 놀이도, 공부도, 함께하는 일상이 많아졌다.
물론 함께하는 다른 친구들도 더 많아졌다.
예쁜 아이들이 좋은 친구가 되고, 가족들끼리도 좋은 인연이 되어 여러가지면에서 좋은 시너지를 만들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우리 아이들의 마음도 읽고, 아이들의 일상과 함께 공감하며 읽으니
책 속 글귀처럼 마음이 카스텔라처럼 폭신한 느낌이였다.
"마음이 폭신해지면 말도, 행동도 보드라워져, 자꾸 그렇게 돼."
사랑스럽게 읽는내내 귀여움이 뭍어나는 책이다.

반달서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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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좋아지는 그림책 놀이 - 4~10세 아이들의 집중력, 창의력이 폭발하는 엄마표 책육아 바른 교육 시리즈 28
우기윤 지음 / 서사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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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책을 읽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사고력 확산부터 창의성 발달에 도움이 된다.

📌 그림책을 함께 읽고 꿈책맘이 전해주신 책의 도움으로 만들기까지하니 아이가 흥미 증폭
책 소개, 만들기 연계, 준비물과 만드는 과정까지 친절
주제와 관련한 다른 책들까지 소개
다른 책도 읽고 만들기 하자고 한다.

📌 아이 친구들과 함께 그림책 놀이에 효과적
엄마가 한번 내용 읽고 준비하기에 편리하다.
책 내용의 주제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고,
만들기도 아이들 시선에서 설명이 정확하고
재료도 쉽게 구할 수 있어
아이 친구가 갑자기 와도 활용하기 너무 좋다.

📌 색다른 놀이가 다양해서 풍성한 만들기 주제가 있어 아이가 책도 찾아 읽고, 만들기도 충분히 혼자서 활용한다.
만들기가 쉬우니 만들어서 친구들에게도 선물한다.

❤️ 엄마는 책을 선물하 듯 이야기해주고, 만들기 재료만 준비하면 아이는 집중하고, 책도 읽으며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는 자연스럽게 유도가 된다.

꿈책맘이 만들어 준 구성이라 아이의 집중력도 키워주면서 재미있게 놀이하면서 창의력 폭발이 가능한 육아템이다.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도 잡아준다.
아이는 책속의 만들기를 모두 완성하고 싶다고 한다.
만들기 늪에 당분간 빠질 예정 ❤️ 🧡 💛 💚 💙 💜

아이들이 책을 읽고, 상상하고, 만들면서 책 읽기에 더 집중하게 만들어준다.
엄마의 마음이 가득 담겼다 느낀 것이 책 내용 설명이 길면 책활용이 쉽지 않은 데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주면서 필요한 부분을 잘 알려준다.

도서관 아이들 수업할때 활용하기에 좋은 교재이다.

서사원에서 좋은 책 선물 받아 작성한 활용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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