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 - 마음과 물질이 만나는 자리
린 맥태거트 지음, 이충호 옮김 / 김영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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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 너무 어렵다. 특히 최신의 물리학 분야라고 하면 더더욱 그렇다. 이 책은 그러한 어려움으로부터 독자를 해방시켜준다. 린 맥태거트는 자신을 리포터라고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바꾸거나 첨가한 내용은 없으며,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글을 썼다고 말한다. 과학에 대한 고도의 학위를 지니지 않은 사람으로서 이 책은 과학적인 것을 한 편의 소설을 읽는 것처럼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준다.


필드는 단순히 과학실험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실험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도 명확하게 알려준다. 뜨거운 물을 씽크에 붇자 식물이 반응하였던 과학적 발견, 스탠포드 대학에서 진행된 원격 투시나 염력과 관련한 실험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는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 필드는 그러한 실험의 결과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연결성을 보여주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로써 우리는 쉽게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한 이해를 확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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