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휘 작가님이 글을 잘 쓴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어요. 사실 형과 나 오리지널을 읽기 전, 본편을 먼저 접했기 때문입니다. 본편과 함께 오리지널 역시 재미있습니다! 형만 바라보는 순진한 지원이와 계락적이고 집착적인 형의 모습이 참... 작가님의 가방끈 길이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두 주인공의 사연이 밝혀지는 부분에서 스토리적 카타르시스도 느껴지고요. 일단 주인공 캐릭터성이 모두 매력이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