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을 향한 열정 - 원칙과 디테일의 승부사,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의 멘토링 엔지니어 멘토 3
김종훈 지음 / 김영사on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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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라는 단어는 왠지 모르게 힘이 나고 기분이 좋아진다. 그것도 그냥 열정이 아닌 완벽을 위한 열정이기에 더욱 찬사를 보내고 싶다. 이러한 열정은 저자의 삶속에 그대로 반영되어 실천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정경유착과 각종 비리 등으로 온 나라가 시끄러운 때에 열정으로 모든 것을 극복한 오너가 있다고 생각하니 그래도 조금은 안심이 된다. 편안함과 유혹을 과감히 뿌리치고 원칙을 지키고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모습이 너무나도 멋지다. 한 때 방황하던 시기에 마음을 다잡고 목표를 향한 노력이 바로 저자의 열정이 시작된 계기가 아닐까 싶다. 척박한 현실에 적응하기 위해 안주하며 살고 있는 내가 부끄럽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서 삶을 되돌아 볼때 아쉬움을 생각하면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한 걸음 나아가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되었다. 누구나 장단점이 있을 것인데 단점에 가려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람들이 많다. 물론 나도 포함된다. 하지만 저자를 포함한 여러 위인들처럼 내가 갖혀있는 껍질을 과감히 깨고 나올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모든 일에 열정이 필요한 것처럼 말이다. 도전 정신을 잃어버리고 무의미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 [완벽을 향한 열정]을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완벽을 향한 열정]의 저자인 김종훈 회장은 한미글로벌이라는 굴지의 회사를 키워낸 경영자이다. 그러나, 그에게도 열정이라는 것이 생겨나기 전에 방황하던 시절도 있었다. 재학중의 무기정학과 재수, 부친상 등은 그를 그냥 현실에 안주하고 실패자로 만들 수 있었지만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목표를 향한 열정이었다. 그 열정에는 반드시 지켜야할 원칙을 세우고 지키며 작은 부분까지 신경쓰고 다른 사람에 대한 나눔이 포함되어 있다.  열정적으로 '행복한 직장'을 만들어 가는 그의 생각과 실천은 실제로 이런 회사가 있을까? 하는 의심이 갈 정도로 대단하다. 실제로 회사의 최고 경영자이지만 안식 휴가 동안 전화도 받지 않을 정도의 시스템을 만들고 운영하는 것이다. 그는 청춘들에게 힘있게 도전할 것을 강조한다. 그러나, 그 도전은 작은 실패도 용납할 수 없을 만큼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필요로 한다. 스펙이 중요시되고 공무원이 최고의 직업으로 생각되는 시대이기 때문에 꿈을 펼쳐보지도 못한 채 남들의 꿈을 쫒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열정을 가지고 준비하면  여전히 개천에서 용이 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완벽을 향한 열정]에 나오는 열정을 이끌어 내는 방법을 간단히 소개하면 차례와 같다. 내 안에 있는 승부사 DNA를 끄집어 내고 생각을 뒤집을 때 기회가 오고 글로벌 시대를 대비하는 플래닝이 필요하다. 좀 더 설명하자면 원칙에 집중한 철저한 준비와 디테일의 힘은 결정적일때 승부사가 될 수 있는 기본이 되며 창업이나 이직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이다. 불의와의 타협은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배움의 자세는 성공의 리허설이다. 스펙과 성공은 꼭 일치하지 않으며 대기업과 공무원에 목매지 말아야 한다. 제너럴리스트를 넘어 스페셜리스트로 나아가야 하며 여행과 나눔은 인생을 여유롭게 한다. 몰입은 성공신화의 비밀이며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독서와 충분한 휴가는 경영 그 자체가 되며 100년 인생의 설계가 필요하고 내 얼굴에 책일질 수 있어야 한다.

*저자가 추천하는 책*
스티브잡스의 [스티브잡스], 라콴유의 [라콴유 자서전][내가 걸어온 일류국가의 길], 헬렌니어링의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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