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이꽃분할머니>시아가 이 책 너무 재밌다고 후다닥 읽자마자저에게도 얼른 읽어보라고 추천해주었네요!저도 한장 두장 읽다보니 재밌어서 단숨에 읽어버렸지 뭐에요!!아이랑 저랑 책 취향이 점점 비슷해져 가는 것 같아요..타임슬립물 좋아하는 나의 딸래미답네..ㅎㅎㅎㅎㅎ아이와 어른의 취향을 모두 저격하면서도요즘 유행에 민감한 초등학생들에게도옛것에 대해 생각할거리를 잔잔하게던져주는 좋은 내용이었어요!워크지까지 얼른 해보고 싶다고 하더니아직 어려울 수 있는 낱말들도 차근차근책장을 다시 넘겨가며 꼼꼼히 찾아보더니스스로 빈칸을 채워가더라구요.책의 줄거리를 요약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적는부분들도 큰 어려움 없이 정말 한줄 한줄 가-득채워서 적어내더라구요!생각주머니가 언제 이만큼이나 자랐나싶을정도로 놀라웠어요.역시 책을 통해 배워가는 건 즐거움과 더불어그 어떤 학습보다 효과적인 것 같아요.시아는 식혜도 좋아하고 떡도 좋아하지만옛스러운 장소나 옷을 보면 책속 주인공인유라처럼 촌스럽다고 여기는 것 같더라구요.그런디 책을 읽고 나더니 "나도 전통을 더 사랑할거에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답니다.시아는 아주아주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외할머니 어린시절로 가보고 싶다고 하네요:)외할머니와 친구가 되어서 해보고 싶은 것이많다고 합니다 어쩐지 마음이 뭉클했어요!#저학년의품격 #책딱지 #내친구이꽃분할머니#초등책추천 #초등독서 #초등논술 #독후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