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이 흥미롭고 재밌어서 전권샀는데 2권은 좀 실망스러워요. 전개가 너무느려요... 여주는 아직까지 자기를 왜 가뒀는지제대로 묻지도 못하고 파들파들 떨기만 해요. 말 꺼내도 여주의 대사는 항상 말줄임표로 끝날정도. 답답해요. 여주는 성공도 못할 허술한 탈출시도 계속 합니다. 아무런 계획도 없이요... 탈출시도로 위험에만 계속 빠지고, 탈출시도 실패후엔 남주들에게 "벌"을 받죠. 남주들은 여주말은 들을 생각도 없고 밑도 끝도 없이 여주를 덮치네요. 씬이 난무하는데, 문제는 씬이 지루하다는것ㅠ 제가 씬이 지루하게 느껴졌다는건 큰 문제인게 저는 우리나라 로맨스 소설 보면서는 씬 많은게 지루하다 느껴본적이 없었거든요.ㅋㅋ 말도 제대로 못하는 여주, 개연성이 별로없는 씬들, 야옹이, 그대 이런식으의 오글 호칭...일본 티엘 보는줄알았어요. 특히 남주중 한명이름이 미타이라서 더 그런 느낌이 든건지. 소설을 읽다가 저자이름을 몇번이나 확인했는지 몰라요ㅋㅋ 2권은 내용진척이 없고 계속 도돌이표.역하램이라는 키워드 보고, 소개글이 좀 이상해도 샀는데ㅠ 역하램이 아니라 그냥 다수 남주가 여주하나로 즐기는 느낌. 사랑같은것도 모르겠고. 전권을 모두 구매해 버려서 이대로 하차할수가 없어 3권도 읽어볼게요. 다읽고 혹평이 호평으로 수정되기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