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을 보고 나서 더 더욱 자주 로알드 달의 말을 떠올린다. 친절함이야말로 인류의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 한다. 용기나 담대함이나 너그러움이나 다른 무엇보다도 친철함이 말이다. 당신이 친절한 사람이라면 그걸로 됐다. -382
모두가 외면하고 묵인한다면, 모두가 한패라는 뜻이었다. 만약 그가 외면하고 묵인한다면, 그도 다른 사람들처럼 공범이었다. 그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그의 생각은 언제나 이랬다.
그동안 너무나 당연하게 누렸던 자연환경도, 가족과 함께 즐겼던 팬케이크와 메이플 시럽도 어쩌면 우리 손녀와 손자에게는 만들어주지 못할지도 모른다.-186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