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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오후 네시
아멜리 노통브 지음, 김남주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11월
평점 :
퇴직 후 시골에서 생활을 시작한 노부부
오후 네시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와 여섯시까지 두시간을
주인공 집에서 보내다 돌아가는 이웃집 남자
이 남자가 한적한 시골 생활을 깨트린다.
이웃남자는 묻는 말에 단답으로만 대답하고 침묵을 지키다 집으로 돌아간다.
이런 이웃남자가 못 마땅하지만 오지 못하게 하는것이 예절과 도덕에 어긋나기때문에
오는 것을 막지 못하고 상황은 더 악화 되어 간다.
어느 새벽 자살을 시도한 이웃남자를 구해 주지만
그를 살려 준것이 그에게 구원이 아니라는 생각이 불현듯 듣다.
그래서 주인공은 옆집 남자가 퇴원하고 며칠되지 안은 새벽에
몰래가서 살인을 저지른다.
이웃의 죽음으로 일상은 평온해 지지만
주인공은 마음에 커다란 오점(살인)을 안고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