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 장하준 정승일 이종태의 쾌도난마 한국경제
장하준.정승일.이종태 지음 / 부키 / 2012년 3월

복지국가를 얘기하면서, 한편으로 끝까지 저임금 노동자들의 희생과 대기업 밀어주기를 기반으로 성장했던 박정희를 끌어들이는 저자의 논리는 앞뒤가 안맞는다. 그가 박정희를 옹호하는 논리는 허약하기 그지없다.

[100자평] 눈먼 자들의 경제

눈먼 자들의 경제 - 시대의 지성 13인이 탐욕의 시대를 고발한다
조지프 스티글리츠 & 마이클 루이스 외 지음, 김정혜 옮김 / 한빛비즈 / 2011년 7월

방대한 두께에 겁먹지 마세요, 읽기 시작하면 빠져들겁니다. 세계 금융 위기의 뒤에서, 월가와 워싱턴이 얼마나 탐욕에 가득찬, 얼빠진 도박 행위와 허울뿐인 대책을 내놨는지 재밋는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습니다.

[100자평] 우리는 중산층까지 복지확대를 요구한다

우리는 중산층까지 복지확대를 요구한다
경향신문 특별취재팀 지음 / 밈 / 2011년 10월

제가 아는 한 , 이 책은 복지에 관한 최고의 입문서 입니다. 신문사의 모든 총력이 기울여진 기획기사를 보는 듯한 이 책은 우리나라 복지의 문제점, 다른나라의 사례, 그리고 대안까지 꼼꼼히 다루고 있습니다.

[100자평] 그들은 아는, 우리만 모르는

그들은 아는, 우리만 모르는 - 위키리크스가 발가벗긴 대한민국의 알몸
김용진 지음 / 개마고원 / 2012년 1월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이 외교 문건은 모두 사실이다. 이 문건을 통해 우리는, 미국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그저 심심할 때 마다 마음대로 털어먹기 좋은 ˝켈로그 시리얼 봉지˝로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00자평] 경제학의 배신

경제학의 배신 - 시장은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
라즈 파텔 지음, 제현주 옮김, 우석훈 해제 / 북돋움 / 2011년 6월

시장은 만능일수 없으며, 결국 민주주의를 훼손한다는 내용의 책입니다. 좀 어려운 책이지만, 책의 마지막장을 넘기는 순간 뭔가 든든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