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알고 먹자, 유산균 - 장 건강을 다스리는 가장 빠른 길
양형규 지음 / 양병원출판사 / 2021년 8월
평점 :
저는 영양제를 잘 챙겨 먹지 않는
스타일이에요.
영양제를 먹고 안 먹고 차이를
잘 못 느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건강이 안 좋다고 병원 여기저기서
약을 타 먹어서 영양제도 먹기가 싫어진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그나마 유산균은 신랑이 챙겨준
제품을 먹고 효과를 본 것 같아요.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아도
장이 안 좋았는데 유산균을 먹고
설사니 배변 횟수가 줄어든 것 같아요.
그전에 다른 제품은
별로 효과를 못 봤는데, 어떻게 이번 제품은
효과가 있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던 차에
<알고 먹자, 유산균>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어요.
장은 면역세포의 70%가 분포되어 있는
기관이라고 해요.
저는 단순히 소화기관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뇌를 제외한 다른 기관들보다
신경세포도 많이 있다고 하고,
세로토닌의 90% 이상이
위장관에서 만들어지고 장내에
있다고 해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장이 우리 몸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장 건강이 좋지 않으면
세로토닌의 분비가 잘되지 않아
불안감, 우울감 등을
조절하기 어렵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장 건강과 정신건강이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니, 장 건강을 잘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장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있는데,
이 균들이 균형을 이룰 수 있게
유산균을 복용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유산균을 먹을 때는,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같이 들어간
제품이 좋다고 해요.
프락토올리고당, 갈락토올리고당,
말토텍스트린, 이눌린 같은 성분이 있는것이
좋다고 하는데, 제가 먹은 유산균에는
프락토 올리고당이 포함되어 있어서
도움이 되었나 싶기도 하더라고요.
유해균이 때로는 유익균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신기했어요.
책에서는 유산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질병에 대한
안내도 있고, 어떤 유산균을
복용하면 더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있어요.
제일 흥미로웠던 이야기는
장속에 퍼미큐테스라는 미생물이 많으면,
살이 찔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는 것이었어요.
식욕 억제 호르몬의 작용을 막고,
지방흡수를 촉진한다고 하더라고요.
딱 저한테 있을법한 미생물이었어요.
이후에 장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 수칙들도 나오고,
전체적으로 이 책은 장 건강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것 같아요.
그동안은 식구들대로 유산균을 따로 샀었는데,
그 안에 있는 성분과 책에서 나온 질병별로
도움이 되는 유산균의 종류를
비교해서 복용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처럼 장의 건강이 궁금하거나
유산균의 종류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서 직접 읽고 남기는 리뷰입니다.]
#알고먹자유산균 #양형규 #양병원출판사 #책콩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