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살 빼드립니다 - 한의사 살빼남이 알려주는 건강한 다이어트
김희준 외 지음 / 두사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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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 끝나지 않는 숙제 같아요!

저는 아이 낳고 아이가 4살이
될 때까지도 다이어트를 전혀 못했어요.
아이 낳고 마사지 받으면 부기가 빠진다고 해서
조리원에 있을 때 비싼 마사지도 받았는데
출산하고 빠진 몸무게는 3kg이 다 더라고요.

운동을 해야지 생각해도
혼자 아이를 보고 계실 어머님을 생각하면
마음이 안 좋아서 일이 끝나면
얼른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가 빨리 보고 싶다는 이유도 있었고요.

밤에 집에서 운동해야지 했다가도..
식구들 잘 때 불 켜두면 잠을 못 주무시고..
불 꺼놓고 있으면 나오다가 놀라기도 하고..
이런저런 핑계로 금세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출산 전에도 건강검진할 때마다
살을 빼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출산하고 살이 안 빠진 상태니
건강에 적신호가 온 것 같더라고요.

그러다가 최근에는 이런저런 일들 때문에
반강제로 간헐적 단식을 하게 된 것 같아요.
몸이 안 좋으니 일주일에 한두 번이라도
30분씩 걸어보고,
먹으면 자꾸 체하고 아파서 아침 점심을
거의 못 먹었더니 두 달 사이에
출산 전 몸무게로 돌아왔어요.

대신 물을 많이 마셨더니
배고픔도 덜하고 몸도 예전만큼
피곤하진 않은 것 같더라고요.

이번 기회에 무리하지 않게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다가
<무엇이든 살 빼드립니다>라는 책을
보게 되었어요.

책에서는 다이어트에 관해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왔는데,
제가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운동에 관한 부분이었어요.

운동을 많이 해야 살이 더 잘빠질지에
대해서 궁금했거든요.
물론 운동을 해서 근력 양을 키워야 하지만
일단 체지방부터 빼면서
천천히 하고 싶은데
체지방을 빼는데 운동이 미치는 영향이
큰지 궁금했어요.
(운동할 생각은 안하고..ㅠㅠ)

그런데 다행히 운동의 영향은 크지 않고
주에 몇 번씩 30분 정도 걷기만 해도
다이어트 초반에는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일주일에 두세 번이라도 저녁시간에
30분만 걷고 오자는 목표를 다시 한번
상기하며 다짐해 봤어요.

다이어트 황금기라는 말도 있던데
생리 기간 이후에 다이어트가 잘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별로 상관없던데 싶었더니..
특정 질환이 있으면 그럴 수 있다고 하고..
저는 거기에 해당되는 사람이라
살짝 아쉽더라고요.

다이어트에 대해 궁금했던
여러 가지 내용들이 많이 있어서
건강한 다이어트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께서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서 직접 읽고 남기는 리뷰입니다.]

#무엇이든살빼드립니다 #김희준 #김린 #박다빈 #이연지 #구정모 #두사람 #책콩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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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 첫 성평등 그림책
줄리 머버그 지음, 미셸 브러머 에버릿 그림, 노지양 옮김 / 풀빛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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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려면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영양이나 건강적인 부분도 신경 쓰고,
심리적인 부분도 신경 써야 하고요.

저는 성평등이라는 것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어느 날 핀란드 육아 관련 책을 읽었었는데,
신기하게 다가오는 부분이 있었어요.

유치원 벽에 붙어있는 직업에 대한 사진들에
꼭 남성과 여성이 함께 등장하더라고요.

예를 들면, 우리는 소방관 아저씨, 경찰관 아저씨라는
말에 더 익숙하지만, 핀란드에서는 성에 따라 갖게되는
직업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가르치더라구요.
그래서 사진에는 남성 소방관, 여성 소방관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모습이 나와있었고,
다른 직업들도 마찬가지더라고요.

그리고 뽀로로 캐릭터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는데,
여성성이 있는 캐릭터가 요리를 좋아하고,
남성성이 있는 캐릭터가 모험을 좋아해서
성에 대한 편견이 생길 수 있어서 보여주지 않는다는
핀란드 엄마의 말을 보고 놀랐던 경험이 있었어요.

저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었거든요.
그리고 패티는 여성 캐릭터임에도 모험과 운동을
좋아하는 캐릭터로 나오는데,
아마 그분이 그런 장면은 못 봤었나 봐요.

아이를 재울 때 제가 자주 하는 말이 있어요.
엄마 아빠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저는 사실 제 아이로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생각하고 한 말이었는데,
어느 날 그 이야기를 들은 신랑이
딸보다 아들을 좋아하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이후로는
엄마 아빠 아이로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 일을 생각하니까 제가 모르는 사이에
아이에게 성평등과 어긋나는 것을 알려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남자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아 이런 이야기도 아이에게 하면
잘못 받아들일 수도 있겠다 싶은 부분도 있어서,
평소에 제가 어떤 이야기를 했었는지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아이에게 읽어주는 그림책이지만,
그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익숙하게 들어왔고,
익숙하게 해왔던 이야기들을 중에 하지 말아야할
말들이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어떤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성별을 나눌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을 때 같이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서 직접 읽고 남기는 리뷰입니다.]

#남자아이를위한첫성평등그림책 #줄리머버그 #풀빛 #책콩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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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 익숙한 내 삶의 패턴을 바꾸는 마음 성장 수업
황시투안 지음, 정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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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간관계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어요.

심리학을 공부하다 보면

저를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나의 지난 행동이 어떠했나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번에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있다>

라는 책을 읽게 되었어요.



관계는 나의 일방적인 습관으로

이루어진 결과물이라기보다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한 결과라고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으며

이런 제 생각을

중간중간 반성하게 되더라고요.



제가 인상 깊었던 구절을 말씀드리면,

사람마다 각기 다른 입장과 시각으로

우리의 언행을 바라보기 때문에

누군가가 나를 좋아한다면

누군가는 나를 싫어한다는 이야기였어요.



입장과 시각이 다르면 결론도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말하는 내가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대로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당연한 사실이지만

이런 관점에서 생각해 보지 못했어요.



같은 행동을 하는데

누군가에게는 좋게, 누군가에게는 나쁘게

비출 수 있다는 것을요.

좋은 행동은 모든 사람에게 좋게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행동에 대한 기준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주관적일 수 있다는 것을요.



그리고, 인간의 잠재의식은 부정어를

처리하지 못한다는 것도 신기했어요.

하얀 고양이를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생각하지 않았던 하얀 고양이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고, 긴장하지 말라고 하면,

긴장하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고 해요.



그래서 긍정적인 말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아이에게 ~해주면 안 될까?라고

물어보면, 안되라고 대답하고,

~해줬으면 좋겠어라고 하면

좋아!라고 대답하더라고요.



생각해 보니 앞의 말은 안돼도

괜찮다는 전제를 깔고

이야기한 것 같더라고요.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있다>를

반복해서 보면서, 관계를 이루는 데 있어서

내가 바꿔야 하는 부분은 어떤 점이 있을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어요.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서 직접 읽고 남기는 리뷰입니다.]

#모든관계는나에게달려있다 #황시투안 #미디어숲 #책콩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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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첫 영어 어떻게 시작하지 - 한국식 영어에서 벗어나 제대로 쉽게 배우는 방법
잉글리시에그 지음 / 이야기나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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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아이의 영어교육이 아닐까 싶어요.



영어유치원을 보낼까 하다가

집 주변에 통학차량 운행도 안 하고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포기했었어요.



대신 엄마표 영어를 하자.

나부터 공부하자고 마음먹고 있어요.



영어유치원을 보내는 대신

윤선생 사운드 펀과 스마트 랜드를

구입해서 해줬었는데,

저희 아이는 패드를 통해 보는 것보다

제가 영어책을 읽어주는 것을 더 좋아하더라고요.



루크북스에서 나온

패트릭 조지 책, 색색깔깔,

똑쟁잉글리시,

잼잼잉글리시,

몬스터잉글리시

이 책들이 집에 있는 영어책의 전부예요.

한글책에 비해서 별로 못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한글책들은 길이가 긴 반면에

영어책들은 페이지에 한두 문장 있거나

단어만 있어서 좋아하더라고요.



그런데 단어만 나오거나 문장이 짧은

책들이 대부분인데,

요즘에는 말을 듣는 대로 흡수하고

따라 하는 시기라 영어 노출을

좀 더 늘려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가 학습만화를 보면서

혼자 알파벳과 색깔, 동물, 도형 등

단어들을 익히더라고요.



제가 일상에서 자주 쓰는 말들을 알려주면

곧잘 따라 하기도 해요.

엄마가 영어 공부해야 하는데,

같이 도와달라고 하면서 알려주면 따라 하더라고요.



목마르면 thirsty 목말라요.

컵을 주면서 Here you are 하면

Thank you라고 말하는 식이예요.



어떻게 영어 노출을 늘릴까에 대해 고민하다가

<우리 아이 첫 영어, 어떻게 시작하지?>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잉글리시 에그에서 만든 책이었는데,

처음에는 타사 교재들과 비교하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조금 불편하더라고요.



그런데 계속 읽다 보니,

아이들의 영어책을 만드는데

이렇게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책을 고르면 좋겠다는 기준이 생기더라고요.



저는 기존에는 이야기의 전개보다는

아이의 관심사에 따라서

재밌겠다 싶은 책들을 주로 보여줬거든요.



특히 루크북스 책은 지금 가장 애정하고,

몬스터 잉글리시는 알파벳 자석이 있는 책이라

알파벳 익힐 때 좋아하더라고요.



이제 이야기책을 읽어주고 싶은데

어떤 책을 읽어줘야 하나 고민이 되더라고요.



저는 일단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단어나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싶어요.

자주 이야기할 수 있도록이요.



얼마 전에 아이가 유튜브를 보다가

무언가 눌러서 영어로 문제가 나오고

그림을 선택해서 답을 맞히는

사이트에 들어갔더라고요.



끌까 하다가 영어 문제를 읽어봤는데

아이가 답을 맞히더라고요.

어떻게 맞추지? 싶었는데..

영어가 어려운 건 엄마뿐이었나 봐요.



아이는 제가 읽은 문제 중에서

color랑 red를 듣고

빨간색 그림을 맞춘 것이었어요.



이래서 노출이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과

더 많이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장에 공간이 부족하지만,

이 책에서 읽은 중에 저와 생각이 잘 맞는

기준으로 아이가 읽을 책을

골라봐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저처럼 아이에게 어떤 식으로

영어를 접하게 해야 하는지 궁금하거나

영어책을 고를 때 기준이 궁금하거나

잉글리시에그 교육 방침이 궁금하신 분들이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서 직접 읽고 남기는 리뷰입니다.]

#우리아이첫영어어떻게시작하지? #잉글리시에그 #이야기나무 #책콩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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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먹자, 유산균 - 장 건강을 다스리는 가장 빠른 길
양형규 지음 / 양병원출판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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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양제를 잘 챙겨 먹지 않는

스타일이에요.



영양제를 먹고 안 먹고 차이를

잘 못 느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건강이 안 좋다고 병원 여기저기서

약을 타 먹어서 영양제도 먹​기가 싫어진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그나마 유산균은 신랑이 챙겨준

제품을 먹고 효과를 본 것 같아요.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아도

장이 안 좋았는데 유산균을 먹고

설사니 배변 횟수가 줄어든 것 같아요.



그전에 다른 제품은

별로 효과를 못 봤는데, 어떻게 이번 제품은

효과가 있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던 차에

<알고 먹자, 유산균>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어요.

장은 면역세포의 70%가 분포되어 있는

기관이라고 해요.

저는 단순히 소화기관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뇌를 제외한 다른 기관들보다

신경세포도 많이 있다고 하고,

세로토닌의 90% 이상이

위장관에서 만들어지고 장내에

있다고 해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장이 우리 몸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장 건강이 좋지 않으면

세로토닌의 분비가 잘되지 않아

불안감, 우울감 등을

조절하기 어렵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장 건강과 정신건강이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니, 장 건강을 잘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장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있는데,

이 균들이 균형을 이룰 수 있게

유산균을 복용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유산균을 먹을 때는,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같이 들어간

제품이 좋다고 해요.

프락토올리고당, 갈락토올리고당,

말토텍스트린, 이눌린 같은 성분이 있는것이

좋다고 하는데, 제가 먹은 유산균에는

프락토 올리고당이 포함되어 있어서

도움이 되었나 싶기도 하더라고요.


​유해균이 때로는 유익균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신기했어요.



책에서는 유산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질병에 대한

안내도 있고, 어떤 유산균을

복용하면 더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있어요.



제일 흥미로웠던 이야기는

장속에 퍼미큐테스라는 미생물이 많으면,

살이 찔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는 것이었어요.



식욕 억제 호르몬의 작용을 막고,

지방흡수를 촉진한다고 하더라고요.



딱 저한테 있을법한 미생물이었어요.



이후에 장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 수칙들도 나오고,

전체적으로 이 책은 장 건강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것 같아요.



그동안은 식구들대로 유산균을 따로 샀었는데,

그 안에 있는 성분과 책에서 나온 질병별로

도움이 되는 유산균의 종류를

비교해서 복용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처럼 장의 건강이 궁금하거나

유산균의 종류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서 직접 읽고 남기는 리뷰입니다.]
#알고먹자유산균 #양형규 #양병원출판사 #책콩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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