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토끼 끙끙이 국민서관 그림동화 112
라모나 바데스뀌 지음, 델핀 뒤랑 그림, 고승희 옮김 / 국민서관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사람이 살아가면서 언제나 행복할 수는 없는것 같아요..

누구나 걱정거리가 한두개쯤 있을텐데요..

하지만 온통 걱정거리 투성이라면 문제가 좀 달라지겠지요?

여기 작고 귀여운 토끼 친구는 걱정거리가 너무 많아서

늘 끙끙 앓아서 바로 끙끙이랍니다.

일단 표정부터 왠지 좀 어두워 보이지요?

끙끙이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지 한번 들어볼까요?



왠지 기운없어 보이고 화난것처럼 보이는 이 귀여운 토끼가

바로 끙끙이랍니다.



저 어두침침한게 바로 끙끙이의 걱정거리죠..

늘 끙끙이를 졸졸졸 따라 다니는

이 걱정거리들이 바로 끙끙이의 걱정거리죠...



걱정거리를 잊고자 친구들에게 조언을 얻으려고 전화를 걸어보지만

모두가 바쁜지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네요..ㅠㅠ

끙끙이는 이 걱정거리를 잊고자

청소도 해보고, 옷장 정리도 해보고, 신나는 음악도 들어봤지만

좀처럼 끙끙이 곁을 떠나지 않는

찐드기같은 녀석이네요...



끙끙이는 이 걱정거리가 없던 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바로 자신에게서 걱정거리가 떨어져 나가는 길을

화살표로 표시해서 걱정거리에게 알려주는거예요..

갑자기 더 분주해진 끙끙이...

부지런히 움직이느라 전화벨이 울리는것도 몰랐네요...



딩동~ 초인종 소리에 문을 열어보니

많은 친구들이 끙끙이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서 놀러왔어요..

바로 그 순간

끙끙이는 그 지긋지긋하던 걱정거리 녀석이

저 멀리 달아나 버렸다는걸 깨닫게 되지요..

책을 펼친 후로 내내 보던 우울하던 얼굴이

친구들 덕분에 웃음을 찾은걸 보니

덩달아 미소가 지어지더라구요..

아마도 끙끙이의 행복 바이러스에 전염이 된것 같아요..

 

어떠한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때

자신의 처지를 우울해 하고 비관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 위기를 기회로 삼아서 전화위복으로 삼는 사람도 있지요...

여러분은 낙관적인가요? 비관적인가요?

지금 여러분의 걱정거리는 또 무엇인가요?

걱정거리가 생겼을때 어떻게 하나요?

 

저 또한 소심한 성격이라서 끙끙이처럼 속으로 끙끙 앓는 편이거든요..

그렇게 혼자서 끙끙 거려도 문제가 절대로 해결되지 않더라구요..

친한 친구랑 수다를 떨거나, 노래방에 가서 신나게 소리지르기도 하고,

걱정거리가 더 이상 괴롭히지 못하도록 구석구석 청소를 한다던지

몸을 바쁘게 움직이기도 했어요...

그 중에서 친구랑 수다 떠는게 저한테는 제일 좋은 방법이더라구요....

누군가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동조해준다고 생각하면

마음의 위로가 되면서 어느새 그 무거웠던 걱정거리가 날아가버리더라구요..

문제가 생겼을때 끙끙이처럼 혼자서 끙끙 앓고 힘들어하지 말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해보세요..

주변에 분명 여러분을 걱정해주는 많은 친구들이 있을테니까요?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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