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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의 시간 ㅣ 교유서가 다시, 소설
김이정 지음 / 교유서가 / 2024년 9월
평점 :
제24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한 김이정 작가의 작품 '유령의 시간'을 보았습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 이섭은 분단의 역사에 의해 희생된 인물인데, 작중 이야기는 이섭의 시점과 또 다른 등장인물인 지형의 시점이 교차되면서 진행됩니다.
작품을 읽으면서 느낀 감상은 책소개에서 느낀 인상보다 더욱 서글픈 분위기의 이야기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소설의 제목인 '유령의 시간'이 의미하는 바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어 더욱 그런 감정을 깊이 느끼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소중한 작품을 다시금 주목해 개정판으로서 새로이 독자들에게 선보이는 '교유서가 다시, 소설 시리즈'에 대해 알게 되어 무척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