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리뷰오브북스 11호
김민재 외 지음, 서울리뷰오브북스 편집부 엮음 / 서울리뷰오브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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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시대(1960-70년대)는 미국과 소련(현재의 러시아)을 중심으로 벌어진 정치, 경제, 군사적 대립을 나타내는 시기였습니다. 두 대국 간의 이념적 차이와 군비 경쟁으로 동북아시아 역시 냉전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한반도에서는 북한과 남한 간의 갈등이 냉전의 한 장소였으며, 미국의 군사적 지원 아래 남한은 자유 세계와 소련의 영향력 간의 대립구도에서 위치했습니다.

21세기로 접어들면서 동북아시아의 정세는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중국은 경제적으로 급부상하면서 국제 사회에서 미국과의 경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의 성장은 미국과의 경제 무역 파트너십을 형성하면서 냉전 시대와는 다른 유형의 관계를 촉발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 간에는 무역 불균형, 기술 경쟁, 인권 문제와 같은 여러 이슈로 갈등이 존재하며, 이로 인해 현재의 관계는 '신 냉전체제'라고 불릴 만한 상태입니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 간의 관계는 냉전시대와 다소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각국의 이념적 대립과 군사적 경쟁은 일부 재현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와 시리아 등 국제적인 갈등지역에서 미국과 러시아 간의 갈등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동북아시아에서의 신 냉전체제는 주로 미국, 중국, 일본, 대한민국, 북한 간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북한의 핵 무기 개발과 미국의 대북 제재, 중국의 조절 노력은 동북아시아 정세를 계속해서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은 지역 안보 문제와 무역, 기술 분야에서의 경쟁에서 양립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냉전시대와 현재의 동북아시아 정세 간에는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간의 대립은 일부 재현되었지만, 중국의 부상과 미국과의 경제적 연결로 인해 관계의 복잡성이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동북아시아의 현재 정세는 국제적으로 중요하며, 안정과 협력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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