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떨리는 마음, 약하지 않은 분노, 두려움을 이기는 노력들이 어떻게 사람들을 깨우고 정책을 만들고 세상을 바꾸는지 찬찬히 확인하는 감동적인 책이다. 책의 내용과 그 내용들을 담는 과정까지 내내 마음을 두드리는 것 같았다. '좋은책'은 이런 책이라고 자랑하고 싶은, 책을 덮고도 작가님의 얘기를 계속 듣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