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선더헤드

선더헤드 ㅣ 수확자 시리즈 2
닐 셔스터먼 지음, 이수현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2월

혹 1권 수확자의 놀라움과 감탄스러움을 흐릴까 염려했는데 재미는 1권만큼 크고 세계관은 더 촘촘하며 던지는 질문들은 하나같이 깊고 무겁다. 1권보다 더 폭넓은 이야기가 무척 만족스럽다. 3권은 더욱 아껴 읽어야겠다. 노인의 전쟁 시리즈, 오르부아르 시리즈에 비길만한 새로운 명작을 만났다.

[100자평]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ㅣ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이꽃님 지음 / 우리학교 / 2023년 3월

이꽃님 작가님은 청소년 소설계의 스티븐 킹 같다(좋은 의미로)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소설은 좀 아쉽다. 몰입도는 여전하지만 너무 뾰족하고 앙상한 가지 같은 이야기다.

[100자평] 내일의 도시를 생각해

내일의 도시를 생각해 - 우리가 먹고 자고 일하고 노는 도시의 안녕을 고민하다
최성용 지음 / 북트리거 / 2021년 7월

한 권의 책을 정해 시민들이 함께 읽도록 하는 도시들이 있는데 이 책이 딱 적합하다. 도시의 더 나은 성장을 바란다면 좋은 입문서다.

[100자평] 수확자

수확자 ㅣ 수확자 시리즈 1
닐 셔스터먼 지음, 이수현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2월

1. 장르적 재미가 무척 뛰어나다. 몰입도가 대단하다. 난 이야기를 예측하지 못했다.
2. 독서토론에도 매우 적합하다. 폭넓은 주제를 다루면서도 깊이 있는 고만을 하게 한다.
3. 문장이 아름답다. 번역도 매우 매끄럽다. 필사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100자평] 30일의 밤

30일의 밤
블레이크 크라우치 지음, 이은주 옮김 / 푸른숲 / 2022년 9월

몇 부분에서의 개연성이 아쉬웠지만 그건 좀 덮고 가도 괜찮을 만큼 이야기의 힘이 컸다. 결말은 정말 신박했다. 제목은 바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