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인적므로 sm 소재는 특별히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지루하게 보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 소설은 읽히기도 잘 읽히고, sm, ds 뿐만 아니라 후회공물로 읽기에도 좋아서 기대보다 훨씬 재밌게 읽었어요. 저는 바닐라가 좋고, sm을 좋아하는 공수는 바닐라 관계에서는 결국 만족이 안되는것이 아닌가..하는 딜레마(?)가 있어서 선호하지 않았던 것이 있었는데 여전히 sm,ds를 좋아하지만 그런 플레이 뿐만 아니라 평범한 연인처럼 서로를 사랑하고 그것에도 만족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1~2권만해도 후회공 서사가 별로 없는데 3권에 본격적으로 후회공 서사가 빌딩되고 폭발하니 읽으실 분들은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