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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이충렬 감독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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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으로 치면 환갑도 훨씬 넘은 40살 먹은 소가 감동을 주었다. 

제작사는 DVD가 나오기도 전에 영상이 온라인으로 퍼진 것에 놀랐던 것인지,  아니면 제작비를 최소화 해서 만들었던 것 때문인지 8000원 가격의 DVD를 판매하였다.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본 이 영상은 잔잔하게 소의 마지막 1년간의 삶을 볼 수 있게 하였고 소와 주인할아버지, 할머니의 관계속에서 우리 주변에서는 어느덧 사라져 버린 삶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는 시간을 갖게 해 주었다. 

소가 있었기에 할아버지가 삶을 지탱할 수 있었고 

소는 할아버지가 자신을 의지하고 있었기에 그 삶의 끈을 질기게 버틸 수 있었다. 

영화를 보면서 느낀 것이라면... 

영화의 마지막 장면 중에 소의 마지막 가는 길을 책임져 주는 상주로서의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되었다.  어느 주인이 소가 죽었다고 무덤을 만들어 주는가?  그것도 지금 세상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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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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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부터 엄마라는 이야기가 들어있었기에 특별한 제목은 아니었지만 기억에 남았다. 

왜 이책을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읽고 있는지 모르겠고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기에 리뷰라 할 수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내 어머니께 이 책을 사다드린 후... 

60여년 동안 읽은 책 중에 딱 2권이 눈물을 흘리면서 책을 손에서 놓지 못했던 책이 있었는데, 

"엄마를 부탁해"가 그 책 중의 하나가 되었다. 

 며칠동안 책을 손에서 놓지 않으시고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면서 옆에 계시는 아버지께 책 이야기를 하시며 또 책을 읽곤 하셨더라고 했다. 

 난, 아직 이 책을 읽지는 않았다.  사람에게 감동의 울림을 주는 책이라는 것은 알았고 또 다시 내 주변에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했다.  아직 읽어보지도 않았음에도...말이다. 

조만간 읽어볼 "엄마를 부탁해"   난 읽고나서 어떤 감정을 갖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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