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 오로빌 - 살고 싶은 마을, 남인도 오로빌 이야기
오로빌 투데이 지음, 이균형 옮김 / 시골생활(도솔)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웰컴투오로빌

 

처음 책표지를 봤을땐 정말 이 그림처럼 사는곳이 있을까? 라는 생각과 과거에는 이렇게 살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생각을 하였다. 책이 들어가기전 책에는

선한 의지를 품은 모든이에게

진보에 대한 갈망과 더높고 진실한 삶을 향한 열정을 가진 모든분을 오로빌에 초대합니다.

이런 구절이 있다. 오로빌이 어떤곳인지를 궁금케하는 구절이였다. 오로빌은 남인도 코로만델 해안에 위치해 있고 세계 각국으로 부터 모여든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새로운 도시와 새로운 방식의 삶, 그리고 새로운 존재방식을 창조해가기위해 노력을 있다고 한다. 처음 오로빌에 관해 들었을때는 우리의 옛 시골풍경...또는 인간이 걱정이 없고 행복하게 살때를 생각하고 오로빌을 접하게되었는데 막상보니 막연히 옛 시골은 아니였다. 책의 앞부분에는 전반적인 오로빌에 대해 소개가 있으며 정말 오로빌에가서 살고싶은 사람에게, 또 관광객에게 필요한 정보도 포함되어있다.

오로빌에 관해 읽으면서 오로빌의 모든 것들이 신기하고 낯설기도 했지만 그중에 화폐없이 경제활동이 이루어 지는것이 제일 낯설었다. 하지만 좋아보였다. 화폐로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는 현대시대에서 화폐없는 경제는 생각할수도 믿을수도 없는 이야기이지만 오로빌에서는 가능해보였다.

어려운일이나 힘들일들을 모든 사람이 같이 함께 의견을 나누고 해결책을 만들어 내는게 신기하면서 많은사람들의 의견이 있었기에 오로빌이 지금까지 올수있었던거 같다.

오로빌은 현재시대에서 많이 떨어져있는 공간같아보였다. 그래서 더 생소했고 재밌게 읽을수있었다.

하지만 마더와 스리오로빈도의 가르침 아래 사람들이 그들의 뜻대로 살아가는게 꼭 일종의 종교 같았다. 오로빌은 그들의 광신도들이 모여사는 그런 도시같았다.  책에도 나처럼생각하는사람이 많았는지 그런질문과 답을 해놓았다. 하지만 내가 납득할수있는답변이 아니여서 조금실망도했었다. 달샨(친견행사)를 할때 어떤 서양인이 쓴글을 보았는데 스리오로빈도와 마더앞에서 말한마디 하지않고 침묵의 상태로 그사람들의 앞을 지나간다는게..서양인 자신도 이상하게느껴지만 막상 앞에가보니 서양인은 "시간속에서 시간없음을 경험 했다"고 표현을 하였다. 이런 행사가 이들이 신이라는걸 표현하는듯 하여.....정말 종교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어쨋든 오로빌은 지금 시대와는 많이 떨어져 있는 다른공간같이 보였고 그속에서 살아가는것은 세상에 너무찌들어 세상에 질려한 사람들이 가면 매우 행복할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로빌은 나중에 관광이라도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