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범스 39 - 귀신 들린 집 구스범스 39
R. L. 스타인 지음, 박은미 그림, 이원경 옮김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구스범스 하면 모르는 초등생들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공포 시리즈죠!

저희 큰아이도 학교 도서관에서 처음 구스범스를 접한 이후부터는

거의 모든 시리즈를 다 읽을 정도로 매우 좋아하는 책이 되었어요.

구스범스 영화가 나올 때에도 구스범스 책에서 나오는 인물들이 다 나온다며

엄청 재미있게 봤었던 기억이 있네요.

구스범스 39. 귀신 들린 집

제목부터 너무나 공포스럽죠?

 

혹시나 아이들은 공포 책을 보고 무서워할까 봐 걱정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으실 거예요.

저도 아이가 처음 구스범스책을 읽고 싶다고 했을 땐

다른 책을 읽으라고 했었거든요.

하지만 제가 아이와 함께 읽어보니 구스범스는 건강한 호러(?)

라고 해야 할까요?

여운이 찝찝한 공포 책이 아니라 아이에게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대상을 인식시켜

자신 안의 용기를 회복시켜 주는 책이라는 평까지 받았으니 걱정 말고

보여주셔도 될 것 같아요.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아이도 책 읽는 시간이 점점 많이 지고 있어요.

예전엔 학교와 학원에 쫓겨서 못 읽었던 책들을 맘껏 읽고 있는 요즘입니다.

새로운 구스범스 시리즈가 집에 오던 날!

아이는 바로 책을 읽기 시작하더라고요.

 

책을 펼친 이상 중간에 멈출 수 없다는 아이는

순간 집중해서 읽어 내려가더니

결국 앉은 자리에서 다 읽고서야 일어나더라고요.

전 아이에게 책을 다 읽으면 대략적인 스토리를 이야기해 달라고 하는데

이 날 아이에게 줄거리를 듣던 저도 막 읽고 싶어지는 마음에

아이가 앉아서 읽던 자리에서 저도 그대로 완독할 때까지 안 일어났었어요.

'귀신 들린 집은 정말 있는가?'라는 주제로 과학 수업 조별 과제를 하게 된 새미와 친구들.

마을에 있는 유령의 집이라 불리는 마플 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머물며

과제에 제출할 증거를 찾아보기로 합니다.

 

 

핼러윈데이에 맞춰 마플 하우스에 방문한 친구들과 새미는 그 집안에 들어서면서부터

오싹한 무엇인가를 느끼게 되지만 그에 대한 어떠한 증거도 못 찾고 있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를 듣게 되죠.

"너희는 결코 살아서 이 집을 나가지 못한다."

 

 

 

그 목소리는 녹음기에 녹음이 되어 친구들과 몇 번이고 확인해보는데

갑자기 사라진 녹음파일의 목소리.

어디선가 그 친구들을 향해 다가오는 그림자!

아이들은 도망치듯이 그 집을 나오지만 그 이후부터 달라진 새미의 알 수 없는 행동들!

 

평소에 너무나 얌전했던 새미의 행동에 선생님들은 당황하기 시작하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에 지배당해 자신이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하게 되는 새미는 어느 누구에게도 사실을 말하지 못해요.

 

마플 하우스의 유령이 정말 새미의 몸을 지배하는 것일까?

그리고 새미는 죽음에 이르는데......

새미는 그 이후 어찌되는 걸까요?

매 시리즈마다 색다른 공포를 안겨주는 구스범스.

구스범스 시리즈는 2001년과 2003년에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어린이 책으로 기네스북에 올랐으며,

현재는 [해리 포터] 시리즈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어린이 책으로 꼽히고 있어요.

계속해서 새로운 시리즈가 나오는 구스범스!

인기 비결의 원인이 무엇인지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며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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